11월 22, 2024

“진짜 방송에 거의 안나오던데?” 제작진의 박서진 길들이기에 분노한 시청자들, 희비가 엇갈린 진해성, 김용필

대한민국 노래 경연 및 오디션 방송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미스트롯, 미스터 트롯 시리즈. 아직까지도 비슷한 테마의 프로그램 중에서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원조의 힘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하지만 타 방송사에서도 트롯을 주제로 한 다양한 오디션 프로그램이 다수 제작되며 현재 성황리에 방영 중인 ‘미스터트롯2’는 다소 부진한 성적을 기록 중입니다. 실제로 첫 방송 이후 시청률은 계속해서 20%대 초반에 머무르고 있죠 물론 종합편성 채널의 평균 시청률과 비교하면 놀라운 수치이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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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현재 4회까지 송출된 것에 비해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는 데에는 실패한 듯 보이네요. 특히 이번에 반영된 4회 차 분량에서는 어딘가 아쉬운 점들이 많이 발견되어 팬들의 아우성을 자아내고 있는 상황인데요.
과연 무슨 일인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사실수

이번 방영분은 꽤나 다채로운 무대로 꾸며져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이전까지 보여주지 못했던 새로운 매력을 마음껏 발산했습니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그러나 넘치는 기대에 긴장감마저 커졌던 탓일까요. 본선 1차전 팀 미션 무대에 오른 대디브 오디션에서 가히 최악이라고 손꼽히는 가사 실수를 저질러 버렸습니다. 해당 무대는 최대성, 진웅, 이하준 그리고 김민진 씨의 화려한 춤과 노래로 알차게 꾸며졌는데요. 추억의 춤들과 아름다우면서도 안정된 화음 쌓기를 보여주며 시청자는 물론 심사위원들의 이목까지 완전히 사로잡았죠.

모두가 귀를 기울이며 노래를 듣고 있던 그때, 갑자기 참가자 중 한 명인 진웅 씨의 혀가 꼬이며 틀린 가사를 내뱉고야 말았습니다. 너무나도 완벽했던 무대였지만 이 실수로 인해 결국 총 14개 중 12개의 하트를 받는 데 그쳤는데요. 심사위원인 김희재 씨는 “나도 저 무대에 서봐서 얼마나 간절한 줄 안다”라고 하면서도 “그러나 완벽한 무대를 꾸민 분들도 올하트를 받기 어려운 상황에서 가사 실수를 한 팀에게 하트를 줄 수는 없다”라며 단호한 태도를 보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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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대디부 네 명 중에는 훈남 호떡 아빠 이하준 씨만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는 영광을 얻었습니다. 이에 시청자들은 “진웅이 팀원들한테 미안하다며 우는 모습을 보니 내 가슴이 다 아프더라”라며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아직도 모호한 심사기준

이처럼 깐깐하고 철저한 기준으로 이뤄지는 것 같았던 심사지만 직장부의 무대에 대한 평가에 대해서는 대다수의 시청자가 의문을 표했는데요. 직장부는 다소 생소한 장르인 재즈 트로트를 선택하며 대중들의 찬사를 받았죠.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많은 분들이 익숙한 듯 낯선 음악을 들으며 분명 올하트를 받을 수 있을 거라 기대했을텐데요. 하지만 결과는 고작 12하트. 완벽한 화음으로 꾸며진 무대 치고는 결코 높지 않은 점수에 한 네티즌은 “도대체 힘살 기준이 뭐냐”라며 답답하다는 의견을 냈습니다. 이처럼 넘치는 화제성으로 소위 과몰입을 유발하는 ‘미스터 트롯2’ 방송을 보고 있으면 저절로 탄성과 박수를 멈출 수 없게 되는데요.

그래서일까요. 심사위원인 은가은 씨는 무대가 진행되는 내내 큰 리액션을 보이며 참가자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죠. 그러나 문제는 방송에서까지 그녀의 리액션이 가감 없이 송출 되었다는 것입니다. 노래를 듣는 것에 방해가 될 정도로 과한 그녀의 반응에 실시간으로 방송을 시청하던 대중들은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습니다.

은가은,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많은분들이 가장 뜻깊게 보았다고 하는 무대는 바로 아이돌부였는데요. 계속해서 출연분이 통편집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성리 씨가 큰 활약을 하며 올하트까지 받아낸 모습을 보고 많은 분들이 그의 놀라운 성장세에 감탄하였습니다.

온라인 투표

이번 방영분에서는 드디어 첫 온라인 투표의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많은 시청자가 예측했듯 1위는 큰 이변 없이 박서진 씨에게 돌아갔는데요. 뒤를 이어 황민호 씨가 2위 박지현 씨가 3위 그리고 안성훈 씨와 김용필 씨가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습니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사실 이 결과에 대해서 의문을 표하는 이들도 적지 않은데요. 그 이유는 2위부터 4위까지의 참가자들이 전부 마스터들과 같은 회사에 소속된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이로써 다시금 편파 판정에 대한 의혹에 불씨가 지펴지지는 않을지 걱정스러운 마음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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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이러한 논란 속에서도 모든 사람이 입을 모아 ‘이 사람만큼은 훌륭했다’라고 평가하는 참가자도 있습니다. 바로 mbn 등의 방송사에서 프리랜서 아나운서로 활동 중인 김용필 씨인데요. 점차 안정적인 실력을 보여주고 있는 김용필 씨. 아나운서를 그만두고 가수 활동에 집중하고 싶다는 그의 의견에 마스터인 진성 씨는 “어차피 사나이로 태어났다면 이직을 하라”라며 그의 결심을 응원하기까지 했죠.

의문들

그런데 여기서 문득 이번 순위 발표를 보고 나서 한 가지 의문을 가지시는 분들이 많았는데요. 의외로 1위부터 5위까지의 순위 중에 진해성 씨의 이름이 보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조심스럽게 예측을 해보자면 아마도 2년간의 공백이 큰 영향을 미친 게 아닐까 싶은데요. 여기에 지난 방송에서 올하트를 받는 데 실패한 점까지 합쳐져 첫 순위 발표에서는 다소 부진한 성적을 낸 것으로 짐작됩니다. 하지만 이번 4회차에서는 큰 주목을 받으며 실력을 뽐낸 만큼 다음 투표에서는 좋은 점수를 낼 수 있으리라 기대해 봅니다.

그런데 당당히 1위를 차지하며 장구의 신에서 실력파 가수로서의 당당한 변신을 보여준 박서진 씨. 도대체 왜 이번 방송에서는 그의 모습을 찾아볼 수가 없었던 걸까요. 사실 박서진 씨가 방송에 제대로 얼굴을 비춘 건 고작 예선전 무대가 전부였습니다. 심지어 당시 애절한 곡을 잘 표현하여 심사위원의 올하트까지 받았음에도 제작진은 본 방송은 물론 예고편에서조차 그의 모습을 꽁꽁 숨겨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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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지난번 방송 말미에는 마치 다음 회차 시작에 곧바로 나올 것처럼 예고편을 내보내놓고 벌써 3주가 넘는 기간 동안 그의 단독 컷을 단 0.1초조차 내보내지 않고 있는데요. 이런 상황을 보고 있자니 마치 제작진들이 일부러 그의 촬영분을 감추고 있다는 의심까지 드는 상황입니다.

심지어 한 시청자는 “우리 어머니가 박서진 보겠다고 잠까지 참아가며 기다리셨는데 결국 방금 잔뜩 화내면서 방에 들어가심”이라며 박서진 씨의 모습을 비추지 않는 제작진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기까지 했죠.

숨기는 진짜 이유

도대체 미스터트로2의 제작진들이 박서진 씨의 촬영분을 내보내지 않는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요. 감히 예상해 보자면 아마도 지금 제작진은 박서진 씨를 일종의 시청률 상승용 미끼로 대하고 있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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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차 마지막에 마치 박서진 씨가 곧 나올 듯 말 듯한 상황을 연출하며 끝낸 것이 바로 그 이유인데요. 이런 상황에서 박서진 씨를 응원하는 팬들은 자연스럽게 그가 나올 때까지 채널을 돌릴 수 없었을 겁니다. 제작진 역시도 그 사실을 알기 때문에 박서진 씨를 마치 시청률을 위한 인질처럼 활용하고 있는 듯 보이네요.

그들이 박서진 씨를 숨기는 이유는 이것뿐만이 아닙니다. 이전부터 ‘미스트롯2’에 전유진 씨가 당한 것처럼 팬덤층이 두꺼운 박서진 씨를 활용하여 초반 시청률을 대폭 끌어모은 뒤 나중에는 팽하려는 게 아닐까?하는 의견들이 있었는데요. 실제로 ‘미스터트롯2’의 제작진은 자신들만의 오리지널리티를 상당히 중요시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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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인 즉슨, 타 방송에서 이미 수차례 우승한 참가자보다는 본인들의 프로그램에서 처음으로 얼굴을 비춘 신선한 참가자를 우승시키려는 의도가 있는 게 아니냐는 뜻인데요. 아마도 그들은 화제성과 시청률을 끌어모으기에 좋은 박서진 씨를 반갑게 여기면서도 동시에 견제하는 듯 보입니다.

그래서인지 박서진 씨는 예고편에서조차 맨 끝에 머리에서 그것도 고작 몇 초짜리 분량으로만 등장하고 있죠 이런 상황에서도 소속사 논란에 휩싸인 박지현, 황민호, 안성훈 씨는 많은 분량을 차지하는 것으로도 모자라 나란히 2 3 4위를 기록한 상황.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여러분들은 이 상황에 대해 어떤 의견을 가지고 계신가요? 물론 아직 본선 1차 무대 밖에 진행되지 않은 상황이니 앞으로의 일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것은 다소 이른 일일지도 모릅니다. 앞으로 ‘미스터트롯2’의 형세가 어떻게 흘러갈지 공평한 시선으로 지켜보며 더 자세한 이야기를 전해드리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