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2, 2024

“유승준 보다 더 심한 거 아냐…?”라비 방송에서 눈물까지 흘렸는데, 시청자와 팬들이 분노하는 진짜 이유

연예계 병역 문제와 관련해서 수십년 전부터 지속해서 많은 이야기들이 나오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 대표적인 인물이 바로 스티브유로 알려진 유승준 씨인데요. 유승준 씨는 방송에서 병역의무를 약속하고 갑작스럽게 미국행을 선택해 많은 팬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죠.

그 이후 꾸준히 이런 문제들이 나오다가 1박 2일 MC몽 씨 때문에 다시 한번 사회적 큰 물의를 일으키기도 했었는데요. 최근 같은 1박 2일 프로그램의 출연자였다가 여러가지 이유로 하차를 하게 된 그룹 빅스의 라비가 다시 한번 병역 문제로 물의를 일으켰는데요.

이에 대해 많은 팬들이 실망감을 넘어 배신감까지 느끼고 있다고 하는데, 과연 무슨 일인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충격적 연예인 병역 문제

그룹 빅스 라비가 병역 브로커를 통해 병역을 감면받았다는 의혹에 휘말렸습니다. 최근 병역 문제 혐의로 구속된 브로커 일당은 검찰을 통해 유명 아이돌 출신 래퍼도 자신들을 통해 병역을 감면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출처 : 서울신문

브로커 일당은 서울 소재 한 대학병원 신경과 의사를 지정해 의뢰인에게 소개한 뒤 이 의사로부터 뇌전증 진단을 받아 병역 면제를 받게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죠. 이 과정에서 브로커 구모 씨는 “아이돌 래퍼 a 씨가 나를 통해 신체 등급 4급을 받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씨는 군 입대를 이유로 지난해 5월 유명 tv 예능 프로그램에서 하차했으며 그해 10월 건강상의 이유로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했습니다.

출처 : kbs ‘1박2일’

이후 a 씨가 빅스의 라비가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졌는데요. 그 이유인 즉슨, 라비가 3년간 출연하던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군에 입대한 시점, 당시 밝힌 대체 복무 이유 등이 모두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라비는 지난해 5월 kbs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에서 하차하면서 “공황장애 때문에 숨도 못 쉬던 날이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그해 10월 군 대체 복무를 시작했고 라비는 현역 복무를 하지 않게 된 배경에 관해 ‘건강상의 이유’라고 설명했죠.

배신감의 이유

이 병역 문제에 대한 당사자가 ‘라비’일지도 모른다는 많은 기사와 뉴스들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1박 2일 시청자를 포함 라비의 팬들이 많은 충격을 받은 듯 보였는데요.

출처 : kbs ‘1박2일’

라비는 그동안 다양한 예능과 토크쇼 등을 통해 건실한 청년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기 때문입니다. 라비의 병역 관련 사실이 알려지자 과거 라비가 1박 2일 하차하던 당시 영상이 재조명되기도 했는데요. 당시 군 복무를 이유로 하차를 결정한 라비는 편지를 통해 속내를 전했는데요. 라비는 “언젠가는 올 거라 생각했지만 이렇게 시간이 빨리 지나서 벌써 이별 여행이 찾아왔다”라며 “1박 2일을 만나기 전에는 세상이 너무 어려웠다. 못 가본 장소 못 먹어 본 것도 너무 많았다”라고 회상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죠.

출처 : kbs ‘1박2일’

이어 “공황 때문에 숨도 편안히 못 쉬던 날이 많았는데 1박 2일을 만난 덕분에 정말 많이 변할 수 있었다라며 여러분과 함께라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눈물을 보였습니다. 이를 듣던 멤버들 역시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안겼죠 이어 그는 “지난 3년 가까운 시간 동안 아껴주시고 가르쳐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했다. 많이 그리울 거다 여러분의 도라이라 행복했고 감사하다”라고 전했습니다.

당시 시청자들은 라비의 하차에 아쉬워하며 군대 몸 건강히 잘 다녀오라는 격려와 응원들이 이어졌었죠. 그러나 병역 비리 의혹이 퍼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들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진짜 충격… 같이 보고 울었는데”, “복귀 기다리고 있었음ㅠㅠ”, “1박 2일 생각해서라도 그러지 말지”, “복귀 못하게 됐네…에유”

출처 : kbs ‘1박2일’

한편 라비의 소속사 측에선 빠르게 입장을 말씀드리는 것이 마땅하지만 관련 내용이 국방의 의무와 관련된 일이기에
우선 상세 내용을 파악한 후 자세히 설명드리는 것이 도리인 것 같아 현재 상세 내용을 파악 중에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또한 이후 본건과 관련해 요청이 있다면 언제든 성실히 조사에 임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다시 부는 병역 문제 폭풍

최근 검찰은 병무청과 함께 병역 문제 합동 수사팀을 구성하고 ‘병역 문제’에 관련 수사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100명에 가까운 사람이 수사권에 들어와있다고 발표하기도 했는데요.

특히 이번 브로커 일당은 뇌전증 등 의사 소견을 토대로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게 해주는 방식을 활용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뇌전증의 경우 MRI나 CT, 뇌파 검사 등을 동원해도 판독하기가 어려워 이와 관련한 전문의가 아닌 이상 예방 차원에서 진단을 내리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때문에 전문인력이 부족한 병역 판정 과정에서 이런 허점이 그대로 악용된 것으로 보입니다.

병무청은 2017년 9월부터 병적 별도관리제를 통해 운동선수, 대중예술인, 4급 이상 고위공직자의 자녀, 종합소득 과세 표준 10억원을 초과하는 고소득자와 그 자녀 등의 병역 이행 여부에 별도 관리 해왔습니다. 병무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30일 기준 2만7953명이 별도관리 대상자로 등록됐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별도 관리에도 허점이 드러났습니다. 때문에 연예계에 다시 한 번 병역 문제 의혹이 터져나올수도 있다는 말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출처 : mbn

이미 수 차례 이런 연예인 병역 문제로 연예계는 몸살을 앓은 바 있으며, 현재 프로배구, 프로축구 K리그1, 승마·볼링 등 여러 종목 선수들이 수사의 대상이 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라비는 누구

라비 본명 김원식은 1993년생 올해로 29살이며, 대한민국의 래퍼이자 아이돌로 5인조 보이그룹 VIXX의 멤버이며, ‘메인래퍼’와 리드댄서를 맡고 있습니다.

2012년 VIXX 싱글 앨범 SUPER HERO로 데뷔했습니다. 활동명은 라비(RAVI)이고 힙합 래퍼이자 독립 레이블 그루블린 (GROOVL1N)의 소속사 대표이기도 하죠. 라비라는 말은 ‘홀리다, 매료되다’라는 뜻이 담겨있습니다. 처음부터 그의 예명이 라비로 정해진 것은 아니고 소속사에서 그에게 준 예명은 푸키였으나 자의지로 라비라는 예명을 선택했다고 합니다.

라비는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아직 일요일 저녁 예능 시청률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고 있는 1박 2일의 멤버이기도 했기 때문에 나이를 불문하고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었는데요.

출처 : kbs ‘1박2일’

하지만 하차하기 전 마지막 눈물과, 이미 유승준, MC몽 등으로 많은 실망감을 느꼈던 시청자와 팬들이 이번에 다시 연예계 병역 문제로 실망감을 느끼게 되었는데요. 앞으로 라비의 행보가 앞으로 어떻게 이어질 것인지 주목되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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