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박나래 씨와 유튜버 입짧은 햇님과 한 방송에 출연했던 성훈 씨가 태도 논란에 휩싸이며 달라진 성훈 씨의 모습에 대중들은 의아해 하기도 했는데요.
맛집으로 소문난 식당에서 줄을 서고 음식을 먹는 콘셉트의 방송에서 성훈 씨가 힘든 기색을 드러내며 “다른 데 가자”라는 말을 연발하고 식당에 들어가고 나서도 갑자기 머리를 흔들어 땀을 터는 등 수더분한 행동으로 박나래 씨와 입짧은 햇님을 당황하게 만든 것인데요.
마치 그냥 맛있는 식사를 편하게 하기 위해 방송에 출연한 것 같은 그의 발언과 행동에 논란이 커졌고 결국 소속사까지 직접 나서 재미를 위한 상황임을 밝히기도 했죠. 한때, ‘나혼자 산다’에 출연하여 형으로써 기안84를 살뜰히 챙기고 기안 84가 하는 기이행 행동들을 다 이해해 주는 모습을 보였던 성훈이 무언가 달라진 모습을 보이자 갑론을박이 이어지기도 했는데요.
때문에 성훈 씨의 실제 성격에 대해서도 재조명되고, 과거의 모습까지 재조명되고 있어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도가 넘은 쿨 한 태도
성훈 씨의 쿨하다 못해 주변인들을 당황하게 하는 방송 태도는 사실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과거 김준호 씨와 출연했던 방송에서 그의 여자친구인 김지민 씨에 대해 “함께 나래바에서 자주 술을 마셨다”며 질투심을 유발하고 과거 ‘나 혼자 산다’에선 덥수룩한 수염을 멋있다고 칭찬하는 화사 씨에게 “어쩌라고?”라며 퉁명명스럽게 대답을 해 논란이 된 바 있죠.
특히 이번 ‘소문난 식당’ 방송에서 논란이 된 장면은 주변 손님들과 같은 출연진들을 배려하지 않은 채 비위생적으로 본인의 땀을 털었던 부분이었는데요. 물론 이는 단편적인 장면이며 이를 두고 그의 인성을 논할 순 없는 부분이기는 합니다.
다만 이미 한 차례 태도 논란이 있었던 성훈 씨가 이번에도 너무 편한 방송 태도로 또 한 번 지적을 받는 것이 아쉽다는 반응이 많았는데요. 이에 이런 방송 태도 논란이 그의 실제 성격이 반영된 것인지 궁금해 하는 분들이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진짜 모습
평소 성훈 씨는 자신을 ‘친절하지 않다’라고 표현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함께하는 동료들은 그렇지 않다고 전했는데요. 실제로 성훈 씨에겐 ‘유죄인간’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친절을 베풀기 때문이죠.
최근 논란이 된 방송에서도 햇님 씨와 박나래 씨를 위해 아이스크림을 직접 사 스태프와 출연진들에게 나눠주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는데요.
박나래 씨가 자두가 먹고 싶다는 이야기를 기억해 자두 아이스크림을 내민 성훈 씨를 두고 ‘이래서 오해하는 거다’라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죠. 나 혼자 산다에서도 기안84 씨나 다른 멤버들에게 다정한 말투로 이야기를 했던 점 역시 이와 일맥상통합니다.
츤데레와 같은 성격을 가진 성훈 씨가 뒤에서 몰래 출연진들을 챙겼던 것은 이미 방송에서 자주 포착됐죠. 평소 스윗한 성격 때문에 성훈 씨는 함께 촬영했던 배우 신혜선, 씨 임수향 씨, 손담비 씨 등과 열애설에 휩싸인 적도 많습니다. 때문에 방송 태도 논란 역시 그의 실제 성격이 반영된 결과는 아닌 것으로 보여집니다.
진짜 이유
그렇다면 주변 이들에게 평판도 좋은 성훈 씨는 대체 왜 태도 논란에 휩싸인 걸까요. 성훈 씨는 100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데뷔에 성공, 이후 캐스팅된 작품들에서 꾸준히 주연을 맡아왔는데요.
예능에 출연했을 때에도 자유분방한 모습으로 사랑받았고, 많은 해외 팬들까지 생긴 성훈 씨였는데요. 그런 이유 때문인지 실제 성격과 별개로 성훈 씨가 여러 차례 방송 태도 논란으로 이름을 올린 이유를 두고 일부 누리꾼들은 그가 방송 생활에 있어 큰 어려움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추측하기도 했습니다.
어느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본인이 마음 가는 대로 행동하는 성훈 씨의 태도는 어느 정도 일관되어 왔기 때문에 배우 생활에 있어 큰 어려움이 없었던 성훈 씨가 방송에서 눈치를 보지 않는 것 같다는 의견이 등장한 것이죠.
또 성훈 씨의 방송 태도 논란이 불거진 데에는 그의 인맥 역시 한몫을 했습니다. 실제로 성훈 씨는 방송에서 사적으로 자신과 친한 연예인들을 자주 언급했는데요. ‘나 혼자 산다’ 출연 초기에도 본인이 평소 ‘나래바’ 단골 손님이라고 밝힌 바 있죠.
이렇게 친한 지인들을 위주로 챙기다 보니 최근 방송에서 박나래 씨가 아닌 다른 출연진에게 눈길을 주지 않았다는 지적도 이러한 이유에서 받게 된 것으로 보여집니다.
연기력
한편 방송 태도와 함께 성훈 씨가 또 하나 극복해야 할 산이 있으니 바로 연기력 논란입니다. 데뷔 초부터 주연을 맡아왔던 성훈 씨지만 이렇다 할 대표작이 없다는 점 역시 지적되었는데요. 성훈 씨 역시 이를 인지한 듯 주변 배우들에게 본인의 연기력을 인정받고 싶다는 발언으로 화제가 된 바 있죠.
물론 예능적인 분위기에 익숙한 다른 출연진들과 달리 배우가 본업인 성우 씨가 본인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다 보니 이런 태도 논란이 불거진 듯 한데요. 이에 대한 누리꾼들의 의견은 여전히 반반으로 갈리고 있습니다. 솔직하게 자신을 드러내는 것은 좋지만 다만 앞으로는 방송상 분위기 역시 신경 쓰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