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9, 2024

“해도 이건 너무 심했다” 정동원 자신을 향한 도를 넘는 관심에 참을 수 없는 분통 터트려, 팬을 대하는 눈물 나는 모습

전국 노래자랑에 처음 나와 풋풋한 애기의 모습을 보여줬던 정동원. 미스터 트롯에 출연 할 당시까지만 하더라도 마냥 애 같은 느낌에 그저 귀여운 동생인 줄 알았던 정동원이 이제는 날이 갈수록 뽀송뽀송함을 던져 버리고 비주얼 적으로 더욱 성숙해지고 있죠.

비단 비주얼만 성숙 해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그의 목소리와 노래 실력 또한 점점 익어가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그런 정동원이라고 해도 아직 20살도 넘지 않은 이제 겨우 17살 된 청소년의 나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때문에 팬들은 여전히 어린 정동원이 혹여나 과한 관심으로 인해 상처를 받을까 걱정하고 있는데요.

드디에 고등학교에 진학해 입학식까지 참석한 정동원의 입학식 때도 지나치게 많은 기사들이 쏟아지기도 했었는데요. 그런데 이런 걱정과 달리 정동원은 자신을 향한 댓글 대부분을 확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알고 보니 여기에는 이유가 있었는데요. 과연 무슨 이유인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고등학생 정동원

최근 화제된 정동원의 입학식 장면 정동원은 1학년 235명 신입생들 사이에서 대표로 입학 선서를 했는데요. 워낙 인지도가 있는 만큼 정동원의 소속사 측에서는 팬들에게 입학식 식장 및 학교 내부 출입은 불가하다고 공지했습니다.

덧붙여 정동원에게 왕자님 호칭과 연두색 의복 착용은 불가하다는 조건을 내걸어 웃음을 자아냈는데요. 실제로 정동원의 팬들이 학교 앞에서 질서를 지키다 정동원의 등굣길을 응원했다는 후문이 들려왔죠. 정동원의 입학식 장면들이 속속들이 포착되며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현실판 왕자님의 학교 생활 왕자님 호칭 금지한 이유를 알겠다 등의 반응이나 실제로 정동원은 입학식장에서 학생들과 사진도 찍어주고 입학 선서를 깔끔히 진행했는데요.

하지만 이런 글을 두고 뜻밖의 소식이 화제되고 있습니다. 최근 여러 언론사에서 정동원이 입학식에서 착용한 시기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정동원이 착용한 시계가 세계 3대 명품 브랜드의 제품이라며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대를 호가한다는 내용의 기사들이 쏟아졌죠. 게다가 정동원이 거주하는 아파트의 가격이 19억 원대라며 재산에 초점을 맞췄는데요. 하지만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지나친 관심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아직 어린데다 학교 생활을 해야 하는 정동원의 체력에 초점이 맞춰진다면 분명 어려움이 있을 텐데요. 이미 실제로 정동원은 “요즘 너무 짜증 난다”, “나이는 비슷한데 정동원이 먼저 더 뜨고 돈 벌고 이런 게 짜증 난다”라는 식의 또래 네티즌의 댓글을 직접 보기도 했는데요. 물론 이에 정동원은 “이런 게 기분 나쁘지 않다.몇 본인 역시 또래 친구들에게 질투심을 느껴본 적이 있고 이를 오히려 성장의 원동력으로 전환시켜 이 자리까지 왔다”고 전해 그의 성숙한 가치관을 짐작케 했습니다.

지나친 관심

매번 이런 식으로 정동원의 재산을 둘러싼 무성한 소문이 퍼지자 정동원은 돈을 벌기 시작했을 무렵 명품을 샀던 것을 후회한다는 발언을 남겼는데요.

돈을 직접 관리하고 있지만 이젠 명품 소비를 하지 않고 있다는 정동원. 알고 보니 임영웅, 장민호, 이찬원 등의 선배들이 그런 행동이 오히려 멋이 없는 것이라고 충고를 해줘 이를 받아들였다고 하는데요. 네티즌들은 정동원의 태도를 칭찬하면서도 청소년 재벌이라는 호칭이 따라붙고 정동원이 부담감을 느낀 것 같다며 걱정하기도 했죠.

이렇게 정동원의 똑 부러지는 대응에도 그를 향한 악성 댓글들은 꽤 오랫동안 그를 괴롭혔습니다. 특히 어린 나이부터 방송에 출연했던 정동원에겐 가정사와 가족 관계에 대한 무성한 루머가 쏟아졌는데요. 이에 정동원은 꽤 큰 상처를 받은 듯 보였습니다. 방송에서도 정동원은 자신의 가족들을 공격하는 네티즌들에게 상처를 받을 때가 많다며 고민을 토로하기도 했죠.

심지어 정동원의 친부가 직접 나서 “정동원과 동생이 상처를 받고 있다. 가족 관계에 대한 추측성 댓글을 달지 말아달라”고 당부할 정도였는데요. 이에 팬들은 정동원 소속사 측에 댓글 관리를 요청했고 실제로 소속사 측에서 법적 대응을 시작했습니다.

댓글을 보는 이유

꽤 어린 나이부터 유명세를 얻은 만큼 정동원에겐 이면의 아픔 역시 있었던 것. 그런데 이런 아픔 속에서도 정동원이 유튜브, sns 댓글을 포기하지 못하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물론 팬들과의 소통, 더 나은 무대를 위한 피드백 반영 등 복합적인 이유들이 있었을 텐데요. 그런데 최근 정동원이 댓글을 모두 확인하는 진짜 이유가 드러났습니다. 정동원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정동원이 한 납골당을 찾는 모습이 담겼는데요. 얼마 전 세상을 떠난 자신의 팬을 위해 납골당을 찾았던 것이죠.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이 팬을 언급하며 “최근 한 팬 분이 돌아가셨는데 아드님이 우리 어머니에게 나 말고도 다른 아들이 있었다. 오랜 기간 어머니의 아들이 되어줘서 고맙다는 댓글을 보고 마음이 울컥했다” 라고 언급한 바 있었는데요. 그간 수많은 상처를 받으면서도 정동원은 소중한 팬들 한 명 한 명을 놓칠 수 진심으로 소통하기 위해 댓글을 모두 확인했던 것인데요.

이에 네티즌들은 아직 어린 나이임에도 속이 참 깊다며 댓글을 읽고 바로 행동으로 옮긴 정동원의 행동력을 칭찬하고 있습니다. 어린 나이에 많은 것을 이뤄냈음에도 되려 겸손하고 초심을 잃지 않는 태도로 사랑받고 있는 정동원 덕분에 시간이 지나며 정동원을 향한 관심은 더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다만 이렇게 팬들의 진심인 정동원이 오랫동안 댓글을 보며 즐길 수 있도록 더 이상은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