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5, 2024

“잠깐만..그럼 전부 알고 그랬다고..?” 닥터차정숙 서인호 엄마 곽애심은 박교수 부부에 당했다, 박교수 부부가 처음부터 그린 큰 그림이..

현실적이지 않은 박교수 부부

장모님과 식사를 하기 위해 서인호는 가족들과 고깃집을 갔는데 그곳에 우연히 연애 중인 박 교수가 본처와 밥을 먹고 있었죠.

심지어 모두가 볼 수 있는 로비에서 밥을 먹어 곽애심은 박교수를 보자 마자 반갑고 의아한 마음에 가서 말을 걸었는데 박교수의 본처로부터 머리채를 잡혔고 박교수는 자신의 와이프 옆에서 “다시 연락을 한다”며 그렇게 자리를 뜨게 된 상황.상황이 상황인지라 박교수가 다시 연락한다고 말하고 사라지는 부분에서 의문점이 계속 남았는데요. 그래서 해당 부분을 여러번 돌려 볼 수 밖에 없었죠.

일단 한가지 의심이 가는 것은건 고기를 먹던 저 둘은 부부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는 나름 합리적 의심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오디오가 잡혔을 때 부부라고 한 두사람의 대화를 보면 생각 이상으로 화기애애했습니다. “맛있게 드세요”, “드세요” 등의 대화를 주고 받았는데요.

사실 보통의 부부…그리고 수 십 년을 함께 한 부부라면 그렇게 대화하는 것이 사실 현실적이지 않다는 것이죠. 부부사이가 좋다고 한들 서로 “드세요”라고 존칭까지 하며 식사를 하는 것은 저 나이 때 사실 보기 어렵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합리적 의심이 드는 이유

박 교수라는 사람은 애심이 속을 털어놓고 얘기한 집안의 아픈 얘기, 즉 아들이 오1도를 했고 혼외 자식이 있는 얘기 등을 아내에게 속속들이 얘기했는지, 두 사람이 다툼을 할 때 박교수의 아내라는 사람이 곽애심 집안 얘기를 말해버리고 그 때문에 오덕례가 차정숙의 상황을 눈치 채게 되는데요. 사실 아내였으면 자기가 만나는 여자 얘기를 했을까싶은 생각이들죠.

심지어 그 집안 얘기까지 했을까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설령 그 집안 얘기를 만약에 했다고 해도 저렇게 바람 피운 남편이랑 웃음꽃을 피우며 “드세요 드세요” 하며 차려 입고 데이트를 나올 수 있었을까라는 의구심이 드는건 어쩔 수 없습니다. 상간ㄴ 머리채를 잡을 정도로 화가 나고 기분이 나쁜데 남편이 기분 풀어준다고 억지로 끌려나온 분위기도 아닌 것 처럼 보였죠.

아주 함박 웃음, 그냥 부부가 아닌 것 처럼 보였고, 많은 분들이 처음에 해당 장면을 봤을 때 또 다른 만나는 여성분인줄 알았다고 하시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물론 이혼하기로 했다가 다시 합치기로 한 아주 복잡한 아내지만 아내 아닌 아내 같은 너인 아주 가능성 낮은 경우도 배제할 수는 없겠으나 그렇게까지 꼬아 놨을까 싶은 부분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박교수 부부는 사실..

사실 박교수와 곽애심 사이의 에피소드는 메인 에피도 아니고 사이드 에피라고 볼 수 있는데, 지금으로서 확률이 가장 높아 보이는 건 그냥 박교수 부부가 ㅅㅏㄱ1단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마디로 공범이죠. 4억 중에 몇 프로 떼어주기로 했을지도 모를 일인데요. 앞서 언급한대로 로비에서 그것도 누가 봐도 보이는 위치에서 밥을 먹고 있었어요. 박 교수는 어디 고향에 간다고 애심에게 보고를 했으니 애심도 오늘 어디서 뭘 한다고 얘기했을 것으로 생각이 되는데요. 사귀는 사이라고 생각했으니 서로 위치 정보 교환, 속 없이 자기 아들 불륜 얘기까지 했는데 그 사돈 풀어준다는 얘기라고 했을테죠.

무슨 아들에 대한 첫사랑에 딸 얘기까지 자세히 얘기 해왔던 것을 생각하면 충분히 가능할 일이라 보이는거죠. 결국 박 교수는 교수라고 믿을 수나 있겠나 싶고 그냥 자기가 교수라고 스스로 얘기나 했을 테고 모든게 곽애심에게 ㅅㅏㄱ1를 치기 위한 밑밥이었던 것이죠.

그렇게 말하는게 신뢰도 가고 저렇게 자식들한테 얘기 못하게 하고 딱 한 자리 남았다며 급히 돈 투자하라고 하는 사람이 진짜 교수일리가 없다는 것은 대부분 공감하는 부분입니다.

사실은 박교수의 작전 실행

곽애심은 앞서 이미 돈을 보내 놓은 상황인데요. 박교수는 그 돈을 받은 이후에 작전을 실행한 것으로 보입니다. 저렇게 크게 머리채 한번 잡히고 나면 상간ㄴ라고 고소라도 당할까 봐 곽애심이 먼저 연락하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이 될 텐데요.

경찰에 신고도 못하고 박교수는 나중에 전화를 한다고 했지만 박교수 역시 이번 일을 빌미로 먼저 연락을 안하게 되는 그림을 그린 것이죠. 남자는 전화 안 받고 그럼 저 곱게 자란 소심한 마나님이 뭐 할 수 있는 방법이 없게 될 텐데요. 아니 애초에 아내라는 사람 옆에서 “미안하다. 다시 연락한다. 다 설명하겠다” 이게 가능한 일이 아닌 것이죠.

어쨌든 곽애심도 최승희의 재산을 듣고 욕심을 없지 않아 부린 탓에 열심히 당하는 건 상관없는 듯 보이는데요. 그래도 차정숙 명의의 건물 날아갈까 봐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저 돈 빌린 게 건물 담보이기 때문이죠. 어쩌면 애심이 저렇게 돈 날리고 나서 500억 승희한테 더 기우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요. 싫다는 애랑 억지로 살지 말고 갈아타 이러면 막장.. 뭐 이미 막장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