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방송인의 경우 그 분야가 어디에 되었던 방송인으로서 대중들에게 잊혀지는 것을 원하는 경우는 잘 없습니다. 때문에 한물간 것처럼 보였던 연예인들도 오랫만에 방송에 등장하게 되면 너무 기쁜 기력을 방송에서 보여주기도 하는데요. 이는 연예계 최정상의 자리에 있는 유재석의 아내 나경은에게도 적용되는 말인듯 합니다.
이미 수십년 째 정상의 자리를 지키며 여전히 자신의 발전 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유재석. 그의 아내 나경은은 한때 mbc 아나운서를 맡고 있었지만 결혼 후 아나운서를 접고 방송계를 떠나 조용히 살고 있는데요, 지금은 두 아이의 엄마로 지낸지 오래 되었지만 여전히 방송에 다시 출연하고 싶어하는 마음을 접지 못 했다고 하는데요.
항상 아내가 행복하길 바라고 아내의 모든 것을 지지하려고 노력하는 유재석이 최근 나경은의 방송 출연만은 강경하게 막고 있다고 밝혀 화제가 되었습니다. 과연 유재석은 아내의 모든 것을 지지하길 원하지만 왜 방송 출연 만은 막으려고 하는지 한번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내연애
유재석은 지난 2006년 무한도전의 출연 중에 처음 나경은을 만났습니다. 나경은은 당시 mbc 아나운서로 퀴즈의 달인에 문제를 출제하기 위해 출연했는데, 엠비씨의 이니셜을 딴 ‘마봉춘’ 아나운서라는 별명을 얻으며 주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무도 출연진들은 나경은에게 모두 호감을 드러냈는데 나경은은 오직 유재석만 괜찮다며 호감을 드러냈고, 유재석 역시 이상형이 아나운서 상이라고 밝혀 많은 사람들이 두 사람 사이에 대한 의문을 가지기 시작했었죠. 그러다 결국 5개월 후 두 사람은 결혼 전제로 교제 중이라며 방송을 통해 공개했고 2년 후 진짜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는데요.
보통 남자 연예인들 중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여성과 결혼해서 비난을 받기도 하는 경우가 있지만 유재석은 워낙 국민 mc라서 욕은 안 먹었었죠. 하지만 유재석과 나경은 역시 나이 차이가 아홉 살이나나며, 결혼 당시 나경은은 28살이었고 유재석은 37살이었습니다.
조력자
과거 오정연은 예능에 출연해 유재석에게 ‘본인 덕분에 나경은을 만난 것이며, 자기가 아니면 만나지 못했을 것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오정연이 유재석과 나경은의 소개팅을 주선해주거나 도와줬던 것은 아니고 바로 나경은 아나운서가 mbc의 최종 면접을 봤을 당시 한 명의 라이벌이 있었는데 그게 바로 오정연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사실 오정연은 나경은 보다 두 살 어렸는데 최종 면접에서 두 사람이 한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였었고, 결국 나경은이 합격해 mbc 아나운서가 되면서 ‘무한도전’에도 나갈 수 있었고 유재석과 결혼까지 할 수 있었기에 오정연은 농담 식으로 그런 발언을 한 것이었습니다.
유산
유재석은 다양한 프로그램 출연과 광고로 엄청나게 많은 돈을 벌어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하지만 방송에서는 본인의 재산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말문이 막히는 장면들을 자주 보였줬었죠.
그리고 tv에서는 유독 검소한 것 같은 모습을 보이는데, 사실 유재석 본인이 일부러 그러려는 것은 아닌데 자신의 자동차를 얘기해도 다 편집돼서 방송에 나오지 않는다고 말하며 꼭 검소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죠.
얼마 전 유재석은 카카오 tv ‘플레이유’에서 ‘아들 지호가 유재석에게 물려받았으면 하는 것은?’ 이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예상해보는 시간을 가졌지기도 했었는데요 실시간으로 이를 지켜보던 시청자들은 넉넉한 재산과 훌륭한 인품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었고, 유재석은 “80%가 인품을 선택했을 것이다. 나는 지호나 나은이에게 늘 주변에 배려하는 사람이 되라고 한다. 본인 스스로 옳다고 생각하는 것에 대해 공부하라고 한다. 돈은 자기가 벌어야지 무슨 소리냐”라고 덧붙이며 자신의 소신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연예대상
거의 매해 연예대상을 받아오던 유재석은 지난 2022년에도 sbs에서 연예대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물론 지석진에 대한 작은 논란들이 있기는 했지만, 대중들은 ‘역시 유재석은 유재석이다’라는 반응을 보이며 유재석의 대상에 대해 많은 축하를 하는 분위기 였습니다.
유재석은 대상 소감에서 또 “큰 상을 주시니 많은 생각이 난다. 지금만큼은 ‘런닝맨’ 팀과 수많은 게스트들, 우리와 함께 하고 있는 제작진, 사랑하는 나경은 씨 그리고 아들 지호와 나은이,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사랑하고 감사한다는 말을 하고 싶다.
아끼는 옷이 자꾸 사라진다. 지호가 입는 것 같은데 최소한 말은 해주기 바란다”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유발했으며, 여전히 아내인 나경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냄과 동시에 가족애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방송에 안나오는 이유
유재석과 결혼 이후 한동안 방송 출연을 하지 않던 나경은 지난 2010년 첫 째 아이의 출산 이후 6개월만에 mbc드라마넷의 ‘미인도’라는 예능 방송으로 방송 복귀를 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진행을 맡으며 7개월동안 방송을 잘 이끌어 왔으며, 이 후 지속적으로 방송 활동을 할 것으로 많은 팬들은 기대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나경은은 유재석과 이후 활동은 거의 하지 않고 육아에 전념을 했고 그렇게 둘째 아이까지 낳게 되며 방송에서는 전혀 찾아 볼 수 없게 됩니다.
이 때문에 나경은이 은퇴를 한 것이 아니냐고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나경은은 지난 2013년 복직을 한 달 앞두고 mbc에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그 이유로는 육아와 남편의 내조에 전념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고 하는데요, 이 시기 프리로 전향한 아나운서들이 많아 나경은도 이 참에 프리로 전향을 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들이 많았었지만 나경은은 그 후 방송에서는 거의 볼 수가 없었습니다.
최근들어 유재석이 방송에서 나경은 언급을 많이 하면서 나경은의 근황과 방송 복귀에 대한 관심이 다시금 쏠리기 시작했는데요. 유재석에 따르면 나경은은 유재석을 위해 방송을 쉬고 있다고 하며, 유재석은 “나경은 씨가 내가 방송하는 순간 오빠는 끝나라고 늘 얘기한다. 절대 경은이가 방송에 나오지 못하게 하겠다”라고 전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습니다.
사실 유재석이 이렇게 방송에서 롱런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본인의 훌륭한 인품도 있겠지만 아내 나경은의 대단한 내조가 한 몫 했다는 주변인들의 말이 많기도 하는데요. 비록 유재석이 웃음을 위해 나경은의 방송을 막겠다고 언급했지만 나경은이 방송에 나오지 않는 것은 본인이 남편에 대한 내조를 하기 위한 선택인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나경은 아들과 딸의 육아에만 전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결혼 후에도 행복한 모습을 보여주는 유재석의 더 좋은 모습을 꾸준히 볼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