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 2025

“초호화 신혼집 매매한 이유가 있었네..” 김종국, 62억 신혼집 마련에 ♥여친 정체에 모두가 놀란 이유가..

62억 고급 빌라 매입…김종국, 결혼 준비 인정

가수 김종국이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고급 빌라를 62억 원에 매입한 사실이 알려지며 “결혼 준비 중인 것이 맞다”는 본인의 발언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6월 29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종국이 개그맨 허경환, 보디빌더 마선호, 방송인 조나단과 함께 여름 피서지를 찾은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이날 허경환은 김종국에게 최근 고급 빌라 매입 소식을 언급하며 “결혼 준비하는 거냐”고 직설적으로 물었고, 김종국은 “그것도 맞는 얘기”라고 답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이제는 준비해야 할 때다. 집도 있어야 하지 않겠나”라며 신혼집 용도로 빌라를 구입했음을 간접적으로 인정했다. 다만 “여자친구를 공개하는 건 아니지만, 준비는 해야 결혼도 하지 않겠냐”고 덧붙이며 구체적인 교제 사실은 밝히지 않았다.

출연진들은 김종국의 이 같은 발언에 “확실히 누가 있는 것 같다”며 의미심장한 반응을 보였고, 허경환은 “결혼 축하드린다”고 분위기를 띄웠지만 김종국은 “하지 마, 몰아가지 마”라며 손사래를 치는 등 농담과 진담 사이에서 미묘한 기류를 드러냈다. 결혼 후 집들이 계획에 대한 질문에는 “안 한다. 와이프가 힘들잖아”라고 답해 이미 결혼 생활에 대한 구체적인 상상과 계획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불러일으켰다.

재테크보다 저축, ‘현금 부자’ 김종국의 재산관

김종국이 매입한 논현동 ‘아펠바움 2차’는 전용면적 243㎡에 달하는 초고가 빌라로, 장근석, 이요원 등 유명 연예인들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빌라가 근저당권 없이 거래된 점에서 김종국이 사실상 전액 현금으로 구매한 것으로 추정되며, 그가 상당한 현금 자산을 보유하고 있음을 방증한다.

김종국은 평소 부동산 투자보다 실거주 목적의 선택을 중요시한다고 알려져 있다. 과거 웹 예능 ‘비빌보장-초대보장’에서는 “신인 시절부터 인기는 있었지만 돈은 없었고, 사기도 당하고 돈을 못 받은 적도 있다”며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과거를 털어놓았다.

또한 그는 “주식, 코인, 부동산 투자 등 재테크는 하지 않는다. 돈 벌면 무조건 저축했다. 집도 없다. 자가도 없다고 했는데 다들 오해한다”고 밝혀 ‘소처럼 벌고 저축하는’ 자신의 재정 철학을 드러냈다. 실제로 김종국은 “빌려준 돈을 못 받은 적도 많다. 그래서 지금은 가까운 사람에게만, 못 받아도 되는 금액만 빌려준다”고 밝혀, 그의 현실적인 금전 관리 방식이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결혼 상대는 초혼 아니어도…단 ‘운동 시간은 존중’ 필수 조건

김종국은 과거 여러 방송에서 결혼과 이상형에 대해 꾸준히 언급해왔다. 특히 그는 “결혼 상대가 초혼이 아니어도 괜찮다”고 밝혀 많은 이들의 시선을 끌었다. 이에 유재석은 “일단 너는 연애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농담했고, 김종국은 “나 지금 연애 프로그램 MC 중이다”라고 맞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국은 결혼을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한 조건 중 하나로 ‘운동 시간을 존중해줄 수 있는 사람’을 꼽았다. “내가 운동하는 시간만큼은 반드시 이해해줘야 한다. 그것만큼은 포기 못 한다”고 말한 그는, 건강과 루틴을 중시하는 자신의 삶의 방식을 존중해줄 수 있는 파트너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그의 발언에 팬들은 “운동 마니아답다”, “운동이 김종국의 삶 자체니까 당연하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동시에 그가 조심스럽게 결혼을 준비 중이라는 사실에 기대를 드러냈다. 아직 구체적인 결혼 계획이나 상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김종국의 입을 통해 조금씩 드러나는 결혼 준비 소식에 팬들은 그의 다음 행보를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