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5, 2024

“와…1300억이면 이승기는 비교도 안되네…” 이승기 보다 더 충격적인 김완선의 수익 미정산 논란의 이유

현재 가수 이승기와 소속사 간의 분쟁이 극에 치닫고 있는 상황인데요. 아무래도 상황을 지켜본 많은 분들은 이승기가 피해자라는 인식을 쉽게 지울 수 없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수년간 정산 받지 못한 음원 수익에 대한 금액에 많은 분들이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렇게 수익 논란이 생기면서 다시 재조명되고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가수 김완선 씨인데요. 김완선 씨도 과거 수익 정산에 대해서 이승기 못지 않게 대중들에게 큰 충격을 주기도 했었는데요.

과연 무슨 일인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80~90년대 시대의 아이콘이었던 가수 김완선

1969년생으로 올해 53세가 된 김완선은 한국 대중가요계에서 ‘섹시’라는 컨셉을 본격적으로 정형화시킨 대표적인 가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김완선이 정형화 시킨 섹시 컨셉은 노출에 의한 노골적인 섹시 컨셉이 아니라 오직 김완선만의 특유의 농염한 표정 연기로 섹시한 분위기를 어필하며 당시 대중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기도 했습니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김완선은 한국의 마돈나라는 수식어를 최초로 듣게 된 여가수이며, 대한민국 최초이자 당대 최고의 여성 댄스 가수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특히 1980년대 중후반부터 1990년대 초반에는 장르를 넘어 한국 여성가요계를 인기로 완전히 평정한 인기 원톱 여가수이기도 합니다.

이승기 보다 더 충격적인 김완선의 미정산 사건

전성기 시절 김완선은 지금의 이효리 만큼이나 시대의 아이콘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워낙 인기가 많았기 때문에 김완선의 수익이 얼마나 될지 궁금해 하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당시 김완선의 말에 따르면 한달 열심히 일하면 집 3채 정도를 매입할 수 있는 돈을 한달 수입으로 벌었다고 하니 얼마나 대단한 인기와 부를 누렸을지 가늠이 안 될 정도입니다.

출처 : 채널a

하지만 가수 김완선은 자신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한 이모에게서 13년간 수익금을 단 한 푼도 정산받지 못했었는데요. 현재 이승기와 소속사간의 음원수익 분쟁이 일어나면서 30일 방송된 채널A ‘행복한 아침’에서는 김완선과 이모 한모씨의 갈등을 재조명하게 되었습니다.

출처 : 머니투데이

김완선은 1986년 데뷔 이후 1998년까지 13년간 정산을 단 1원도 받지 못했다. 김완선은 당시 한 달 평균 10억원, 매년 100억원 이상을 번 것으로 알려졌는데, 수익금의 행방을 전혀 몰랐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완선은 과거 한 방송에서 “나는 10대 후반에 데뷔해 돈에 대해 잘 몰랐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에 만족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성인이 돼서야 정산이 잘못된 것을 인지했고, 결국 한씨와 결별했고 전했는데요.

출처 : mbc ‘무릎팍도사’

이에 대해 김완선은 과거 무릎팍도사에 출연하여 이야기를 한적이 있었는데요. 김완선은 데뷔 후 1998년 그녀의 이모와 결별하기까지 13년 동안 가수 활동에 대한 금전적인 대가를 한 번도 정식으로 받지 못했으며, 당시 이모부의 사업이 잘 안 풀려 그쪽으로 돈이 들어간 것 같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모인 한씨가 따로 사치를 하거나 하는 일 없이 옷 2~3벌로 사계절을 버티고 병원비가 아까워서 아파도 병원에 잘 안 가고 장신구 같은 건 전혀 사지도 않는 검소한 생활을 했기 때문에 김완선은 차라리 이모가 본인을 위해서 돈을 사용했다면 덜 억울했을 것이라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이모인 한백희는 건강이 악화된 후에 응급실에 자주 갔는데 당시 비참한 상황에서 연락할 수 있는 사람이 김완선 밖에 없어서 돈을 빌려 달라고 자주 연락을 했다고 합니다. 이에 김완선은 할 수 없이 돈을 빌려주었지만 워낙 악연이였기에 “왜 과거에 나에게 대가를 지불해주지 않았냐”는 말을 했고 한씨는 계속 미안하다는 말만 반복했다고 하며 그리고 김완선은 그게 자신이 이모에게 한 마지막 말이었다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김완선의 전성기와 슬럼프 그리고 아직 결혼을 안 한 이유

김완선은 이모와 결별하고 오히려 승승장구했는데요. 5집에 수록된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가 히트를 치면서 여가수 최초 단일 앨범 100만장 판매고를 올렸다. 다만 이 시기 현씨가 지병으로 사망하면서 김완선은 돌연 슬럼프를 겪게 됐는데요, 한 기자는 이에 대해 “김완선은 (슬럼프로) 2007년 은퇴설까지 불거졌다. 미국 하와이에 갔는데 이모 생각만 하염없이 눈물이 났다고 한다”며 둘이 애증의 관계였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또한 과거 승승장구에 출연 했었던 김완선은 MC들의 “왜 남자가 없었나”라는 질문에 당시 이모의 엄청난 과보호 때문에 남자를 만나고 싶어도 못 만났다고 말했는데요. 앞으로 결혼 계획에 대해선 지금 (2011년) 40대 나이에 결혼할 수는 없고 나중에 50~60대가 됐을 때나 결혼할 생각이라고 말했는데요.

출처 : kbs 옥탑방의 문제아들

최근에는 <옥탑방의 문제아들>출연해 정형돈의 “마지막 연애가 언제냐”라는 질문에 김완선은 “나는 좀 오래 됐다. 30년 정도 된 것 같다”라고 답했고 이에 송은이는 “나보다 오래된 사람 만났다”라고 외치자 김완선은 10년 전이라고 고쳐 말하며 “나는 연애를 잘 모르겠다. 잘 못 하는 것 같다. 연애할 때 행복하다는 느낌보다는 안 맞는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이제는 과거 자신이 결혼을 하기 원했던 50대의 나이가 되었으니 김완선 씨가 부디 좋은 인연을 만나 행복한 삶을 살아가길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