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2, 2024

“아무리 유명인이라지만..어떻게 스님과..” 행복전도사로 잘 알려진 유명인, 세상이 인정해주지 않은 사랑으로 결국..

행복전도사가 어쩌다 스님과..

imf로 국내 굴지의 기업들이 우후죽순 도산하며 국민들이 큰 시름에 빠져 있던 1997년. 행복을 전파하는 강의를 통해 일명 웃음 전도사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방송인 정덕희.

언제나 만면에 환한 미소를 지은 채 유쾌한 멘트를 쏟아내던 정덕희는 특히 중년 여성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으며 방송은 물론 각종 행사에 이르기까지 종횡무진 활약을 이어갔는데요.하지만 2007년, 한 언론사의 취재 결과 정덕희가 자랑해온 모든 학력과 경력이 가짜였음이 드러나면서 폭망의 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석사 과정도, 대학의 교수 이력도 모두 정덕희의 입에서 나온 거짓말에 불과했죠.

그렇게 90년대 후반을 풍미했던 중년 여성들의 워너비 정덕희 한동안 자취를 감추었으나 2009년 또 한 번 충격적인 소식으로 언론을 장식했습니다.대중의 기억 속에서 잊혀가던 정덕희가 다시 소환되기 시작한 것. 한 주지 스님이 뜬금없이 정덕희를 고소하면서부터였는데요.

자신을 해룡사 주지 스님으로 밝힌 경산스님은 “나와 사실혼 관계에 있던 사찰 부지에 대한 토지 거래 허가를 받을 목적으로 위장전입을 했다”며 믿기 힘든 내용의 폭로를 이어간 것.주지 스님이 여성 방송인과 사실혼 관계라니 승적을 박탈당할 수 있는 치명적인 비밀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경산스님은 정덕희와 자신의 관계를 만천하에 공개하며 한동안 언론을 떠들썩하게 만들었죠.

두 사람의 만남은 정덕희의 행복 강의를 향한 인기가 여전하던 2001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정덕희는 한 지인으로부터 사업 홍보를 부탁받고 강의를 진행하다, 당시 출가 전이던 경산스님 유 모 씨를 만나게 되었다는데요. 그는 당시 한의원을 운영하는 원장으로, 평범한 일반인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여성과의 만남에는 아무런 제약이 없었기에 정덕희와의 만남도 자연스러웠는데요.

문제는 정덕희가 유부녀라는 사실이었지만, 남편과 리스였을 만큼 사이가 소홀했던 정덕희는 유 씨와 깊은 관계를 맺게 됐죠. 이후 유 씨는 연인 정덕희에게 수차례 돈을 빌려가더니 한동안 연락을 끊고 갑자기 승복을 입고 나타나더니 “돈을 못 갚아 사죄하는 마음으로 스님이 됐다. 내 이름은 경산스님이다”라며 정덕희를 놀라게 만들었다는데요.

하지만 진짜 사랑이었는지 우여곡절 끝에 화해, 다시 깊은 만남을 이어간 두 사람. 그러나 시작부터 문제가 많은 관계는 다시 삐걱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정덕희가 사찰 부지 매입비와 운영비 명목으로 유 씨에게 8억 원을 빌려줬지만 이를 돌려받지 못하자 2007년 유 씨를 고소한 것인데요.

2008년 결국 유 씨는 토지 소유권과 건물을 다 돌려주고 화해조서를 쓰면서 사건도 마무리되는 듯했죠. 이듬해인 2009년 “돈을 빌린 게 아니라 연인 관계인 정덕희가 그냥 준 것이다”라고 주장하며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든 폭로가 시작된 것입니다.
거기다 이 과정에서 유 씨는 정덕희와의 영상까지 가지고 있다는 ㅎ박 아닌 협ㅂ까지 이어갔는데 정덕희는 이 같은 사실을 부인하다가 결국 유 씨를 고소, 마무리하려 했지만, 일부 매체에서 진행한 취재 결과 해당 영상은 실존했고 이 때문에 파장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그 이후엔 어떻게 됐을까요? 재산 빵빵한 정덕희와의 송사 끝에 결국 경산스님 유 씨는 승려증도 반납 종교인으로서 모든 걸 잃은 채 나락으로 떨어졌으나, 이후 정덕희가 뒷돈을 줬는지, 아니면 가까스로 합의에 이르렀는지 사건은 잠잠해질 수 있었습니다. 모두가 힘들었던 시절 행복전도사로 가정의 중요성을 역설하던 여교수가 스님과 ㅂ륜을 저지르고 이 과정에서 논문 문제에까지 연루되다니 다시 봐도 정말 충격적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