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진실의
어머니이자 그의 두 자녀 최환희, 최준희의 외할머니 정옥숙 씨가 외손녀와 갈등을 빚고 있는 사실이 드러난 후 심경을 토로했습니다.
정옥숙 씨는 “15년 동안 내 인생을 포기하고 해달라는 걸 다해주면서 키웠는데 비참하다”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는” 최준희가 무슨 일만 있으면 나를 고소하겠다고 했다”라며 그날 갑자기 남자친구랑 나타나서 여기 남의 집인데 왜 들어와 있냐고 했다.
이 집은 자기랑 오빠 명의로 있는 집이니까 본인한테 허락을 안 받으면 가정폭력, 주거 침입으로 신고하겠다고 했다. 그래서 내가 지금 이 시간에 어딜 나갔냐 나도 한의 부탁을 받고 온 거니까 책임이 있다라고 했는데, 결국 경찰을 데려왔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습니다.
정 씨와 외손녀 최준희의
갈등이 불거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최준희는 2017년에도 외할머니 정 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신고했으나 정 씨에 대한 조사는 혐의 없음으로 종결된 바 있습니다.
그는 3년 전에 최준희 때문에 갈비뼈가 부러졌을 때도 다 숨겼다. 그때 기자들이 병원으로 찾으러 왔을 때도 화장실에 숨고 그랬다. 얘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 내가 본인을 미워하지도 않는데 미워한다고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정옥숙 씨는 자식 둘 떠나보내고 눈물이 마를 날이 없었다. 근데 그래도 내가 애들을 보호해야지 하는 마음이었다. 고맙다고 말 안 해도 된다. 근데 왜 이렇게 사람을 비참하게까지 만드는지 모르겠더라며 내가 이 꼴이 되려고 15년을 내 생각은 안 하고 애들을 키운 건지 모르겠다. 코 수술, 눈 수술 다 해주고 운동한다고 해서 피티도 끊어줬다 해달라는 건 다 해줬다고 했습니다.
또 그는
최준희의 통장에 있는 돈을 빼갔다는 것에 대해서는 다 근거 없는 말이다. 본인이 스물 살이 된 후 재산 챙긴다고 이미 돈을 다 빼갔다.
근데 갑자기 나한테 10억을 내놓으라고 해서 내가 환이한테 우리 집에 10억이 있었던 적이 없는데 내가 10억을 어디에 쓰냐라고 했다. 그래서 환이가 준희한테 10억의 출처에 대해 문서로 써서 10억이 어디서 나온 건지 근거와 출처를 달라고 했다. 근데 한 달 동안 연락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그러다가 한두 달 후에 내가 6억을 가져갔다면서 6억을 달라했다. 출처를 대라고 했더니 또 못 말하더라. 또 최근에는 오빠한테 본인 앞으로 보험 4억이 있었는데 할머니가 숨겼다고 했다더라.
그러면서 준희한테는 어릴 때부터 사람이 너무 붙어서 이런 것 같다. 이렇게 된 이유가 주위 사람들 때문이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동생 최준희와
외조모 정 씨가 갈등을 빚고 있는 상황 속에서 최환희의 소속사 로스차일드는 할머니는 최환희에게 부모의 역할을 다하셨으며 최환희도 크고 작은 도움들을 받기도 하며 할머님의 사랑과 보살핌 아래에서 지내고 있다.
또한 최환희가 성년이 된 후에는 모든 재산 내용을 오픈하시고 금전 관리, 교육에 대한 신경도 많이 기울이신 것으로 알고 있다. 기존의 기사 내용으로 인해 최완이와 할머님 사이에서 오해가 생길까 염려스러운 마음뿐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최준희는
외할머니가 미성년자일 때부터 내 몫의 재산을 건드렸다. 돈이 중요해서가 아닌 돈을 횡령해서 신뢰가 무너졌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외할머니는 내 몫의 재산으로 오빠 학비를 댔다. 오빠는 국제고에 다녔고 학비는 1억 원에 가깝다. 이외에도 자잘자잘하게 돈을 빼 자신의 계좌에 넣었다. 변호사가 7억 원이 들어 있던 통장에서 4억 원이 사라졌다고 하더라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아파트는 오빠와 내 공동 명의로 되어 있다. 미성년자일 때 외할머니가 인테리어를 새로 한다며 3억 원을 빼갔고 잘 몰라서 차용증도 안 썼다. 내가 아파트 소유권을 주장하려면 나도 실거주를 해야 했다. 오빠가 군대에 가기 전까지 할머니를 들리지 않는 조건으로 혼자 살도록 허락했다. 방 한 칸을 의료 사무실로 쓰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준희는 이번 사건으로 인해 또다시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앞으로 할머니와의 관계가 회복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