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8, 2024

“나도 내새끼들 좀 보고 살고 싶다..” 고현정, 20년 넘도록 자식들 얼굴도 못 보게 되자 정용진에 결국에는..

배우 고현정이

과거 신혼 생활을 소환했다. 고현정의 채널 ‘고현정’에는 ‘고현정 브이로 그 2’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고현정은 도쿄에서의 스케줄을 영상으로 담았고, 자막을 통해 도쿄에 대한 개인적인 감상 을 밝혀 시선을 끌었다. 그는 ‘도쿄는 매번 그랬다. 늘 마음이 쫓겨, 쫓아 내듯 돌아갈 시간이 되버리고 아쉬운 마음에 다 음을 기약하지만, 그 다음까지 걸린 시간은 9년 이었다. 9년 전에도 그리고 9년이 지난 지금도 나는 도쿄를 여행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고현정은 에필로그를 통해 ‘1995년, 연예계 를 떠나 결혼을 하고 도쿄 니혼바시에서 신혼 생 활을 시작했다. 그곳에서 3년 가까이 살았다. 아는 사람도, 아는 곳도, 갈 곳도 없기는 했지만, 혼 자 밖에서 뭘 한다는 것도 쑥스러워 어지간하면 남는 시간엔 집에 있곤 했다.함께이거나 아니거나, 난 혼자인 시간이 많았다’ 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혼자 밥 먹고 혼자 물건 사고 도쿄에 와서야 많은 것을 혼자 해내기 시작했다”며 “둘 이었지만 혼자였던 시간들을 견딜 용기가 필요 했던 도쿄”라고 덧붙였다. 앞서 고현정은 1995년 정용진 신세계 회장과 결 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하지만 2003년 두 사람은 이혼했고, 자녀 양육권은 정용진이 가져 갔다.

한편, 고현정은

일본 도쿄에서 추억을 돌이켰다. 고현정은 주얼리 브랜드 행사로 9년만에 도쿄를 찾았다.대만 배우 허광한을 마주치자 숨는 등 소녀같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9년만에 왔지만 여행이 쉽지 않았다는 그는 에 필로그 영상에서 도쿄 니혼바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자막으로 ‘1995년 연예계를 떠나 결혼 하고 도쿄 니혼바시에서 신혼생활을 했다’고 이 유를 설명했다.

이어 ’19살, 고등학교 3학년 때 데뷔한 이래 처음 으로 평범한 날들이 시작됐다. 그곳에서 3년 가 까이 살았다. 아는 사람도 별로 없고 아는 곳도 갈 곳도 없었지만 혼자 밖에서 뭘 한다는 것도 쑥스러워 어지간하면 남는 시간에 집에 있곤 했 다. 함께이거나 아니거나 혼자인 시간이 많았다’ 고 밝혔다. 영상에서 고현정은 30년전 자신이 즐겨찾던 매 장을 찾아다녔다. 위치는 여전하지만 영업시간이 바뀌었거나, 엄청 커버린 규모들을 보며 남다른 감회를 드러냈다. 또한 없어져버린 공간에 대해 서는 허탈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고현정은 지난 1995년 정용진 신세계 회장 과 결혼 후 2년간 신혼생활을 도쿄에서 했다. 이 후 2015년 여행 저서를 출간하며 도쿄를 선택한 것에 대해 “결혼해서 처음 생활을 시작했던 곳이 도쿄였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면서 “처음 스스로 현금인출기에서 현금인 출 서비스도 써보고, 자전거도 타보고 아무도 없 는 곳에서 나 혼자 생활을 했었다. 아이들과 함 께 지냈던 것도 기억이 난다”고 이야기했다.

고현정이

연예계 활동을 모두 접고 삼성가 며느리 가 된 근황은 대중들의 관심을 받기 충분했습니다. 1995년 5월 결혼 이후에도 고현정은 연예계를 은퇴했지만 이들의 부부에 대한 대중과 언론의 관 심은 끊이지 않았습니다. 쏟아지는 관심에도 고현정은 입을 굳게 다물었고 공개되는 파파라치 컷 속 고현정은 그늘진 모습으 로 변했습니다.

실제로 고현정은 1999년 8월 삼성 이건희 회장의 맏딸 이부진 씨의 결혼식을 비롯해 2000년 1월 삼성그룹 창업주 고 이병철 회장의 부인 박두을 여사가 타계했을 때, 2002년 2월 시누이인 정유경 씨의 결혼식 등 집안의 공식 행사에만 모습을 드 러냈습니다. 때문에 고현정이 재벌가에 적응하지 못했다는 소문과 함께 부부의 불화설과 결별설이 꾸준히 제기되었습니다.

1998년 아들 정해찬 군과 2000년 딸 정해인 양을 연이어 출산하면서 고현정은 삼성가의 며느리로 자리 잡는가 했으나 2002년 경부터 영화시사회 등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이혼설이 다시 제기되었 습니다. 당시 불화설의 이유는 한순간에 재벌가의 며느리 가 된 고현정 씨가 처음부터 재벌가의 독특한 문 화에 적응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특히 나 당시 시댁 식구들 간의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훗날 고현정 씨는 한 방송에 출연하여 “제가 집안에서 대접을 잘 받지 못했다는 루머들이 있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다. 단지 제가 결혼을 너무 빨리한 것 같다 더 많이 배우고 좀 더 다듬어 진 상태에서 만났더라면 제가 좀 더 기회에 부응 하는 그런 사람이었을텐데 제가 그 정도 능력이 안 되었던 사람인 것 같아요”라는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무성한 소문을 남긴 채 정용진 고현정 씨는 합의 이혼을 하기에 이릅니다. 이들의 이혼에서 한가지 특이했던 점은 이혼 조정 신청을 낸지 단 2시간 만에 끝마쳐질 정도로 신속 하게 이루어졌다는 점입니다. 8년 6개월간의 결혼 생활을 단 2시간 만에 마무리 지은 것입니다.

고현정 씨는 위자료 15억원과 시가 40억 상당에 인사동 소재 스타벅스 커피숍을 지급받고 자녀 양 육권은 정용진 씨가 갖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연예계 활동을 허락받는 대신 위자료가 적 었다”라는 추측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또한 양육권은 정용진이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고 현정은 남매를 잘 볼 수 없었다고 하는데요. 고현 정은 한 인터뷰에서 말하길 “6살, 4살 때 헤어졌 는데 그 모습이 잊히지 않아요. 지금 아이들이 고 2, 중3인데 저는 그냥 잘 잘 모르겠어요. 아이들을 볼 수 없는 건 아니었는데 그냥 왔다 갔다 하면 애들 마음에 우울이 생길까봐 제가 자제 를 했어요.” 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이어 “그런데 자라는 과정을 못 보고 훅 커서 보니까 안 친해지더라고요. 그래서 제 마음이 이젠 역전을 시키고 싶어요. 애들이 제가 좋아서 미치 도록 더 멋진 사람이 되자는 거죠. 미안한 마음은 크지만 슬픔이 있으면 한편으로 그 만큼 단단한 존재가 되어 간다고 믿어요.” 라며 말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