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6, 2025

“어떻게 나를 초대 안 할 수 있나?” 김종국, 결혼식에 김희철 초대 안 한 이유가 놀라운 이유

김종국 ‘소규모 하객 초대 기준’ 직접 공개

김종국이 진행한 100명 규모의 소규모 결혼식이 연일 화제다. 특히 그는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에서 초대 기준에 대해 솔직히 밝혔다. 이날 김희철은 김종국의 결혼식에 초대받지 못한 것에 대한 섭섭함을 표현하며, 왜 ‘미우새’ 팀은 빠졌냐고 물었다. 이에 김종국은 “하객을 신랑·신부 측 50명씩만 초대했기 때문에 정말 가까운 사람만 불렀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소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만나거나, 매일 연락하는 사람만 초대한 ‘최측근 초청 원칙’을 강조했다. 헬스장 관장도 매일 보는 사이이기 때문에 초대했다고 덧붙이며, 헬스장 멤버들까지 다 초대한 것은 아니라는 점도 선을 그었다. 김희철은 “서장훈도 가고, 신동엽도 가네”라며 결국 자신만 이상해졌다고 말했고, 김종국은 “아직 자리를 다 정하지도 못했다”며 김희철의 섭섭함을 풀어주기 위해 애썼다.

사회는 유재석, 축가는 김종국이 직접

결혼식 사회자는 유재석, 축가는 본인이 하겠다는 김종국의 계획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유재석은 김종국의 부탁을 흔쾌히 수락했으며, 이에 김종국은 “고맙게 해줘서 사회는 재석이 형이 맡았다”고 말했다. 축가 또한 평소 가창력을 인정받은 김종국이 직접 하기로 했다고 밝히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결혼식을 준비하는 모습이 진정성을 더했다.

김종국은 결혼 소식도 소규모로 조용히 알렸다. ‘런닝맨’ 멤버들에게는 기사 보도 직전 직접 소식을 전했고, 일부 멤버들은 차량 안이나 방송 직전에야 알게 되었다. ‘옥탑방의 문제아들’ 중에서는 주우재에게만 직접 영상통화를 걸었고,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서장훈에게만 통보했다는 점에서 그의 소극적인 소통 방식에 대해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그의 진심과 배려심이 엿보이는 동시에, 서운함을 느끼는 주변인들의 반응도 함께 조명되고 있다.

‘50명 하객’의 묘한 긴장감

김종국의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에 절친들인 장혁, 차태현, 홍경민 등 이른바 ‘용띠클럽’ 멤버들 역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대부분 지인들은 결혼식 2주 전에서야 소식을 접했으며, 김종국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들의 반응을 영상으로 공개하기도 했다. 특히 ‘런닝맨’ 원년 멤버였던 이광수나 새 멤버 지예은 등은 영상에 포함되지 않아 더욱 궁금증을 자아냈다.

네티즌들은 “50명 초대는 너무 적다”, “초대를 못 받아도 섭섭할 일은 아닌 듯”, “명단이 너무 궁금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가족과 절친만 불러도 50명을 넘길 수 있다는 점에서, 초청 대상에 대한 기준은 더욱 민감하게 받아들여졌다.

결국 김종국의 결혼식은 하객 수부터 발표 방식, 초대 기준까지 모든 것이 ‘김종국 스타일’로 진행되었고, 이는 단순한 연예계 결혼식 이상의 화제를 만들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