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이 되면서 에어컨 사용 비중이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가능한 적은 전기 사용으로 최대 효과를 얻고 싶어 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기본 적인 이해도 없이 유튜브나 인터넷 상에서 알려주는 대로만 했다가 전기세 폭탄을 맞으시는 분들이 있기 때문에 잘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전기료 아끼려 에어컨 계속 켜놓는게 답은 아니다” 기기 이해도 낮으면 전기세 폭탄 맞아
각종 유튜브나 온라인을 접해보면 여름철 에어컨 사용으로 전기료가 많이 나오는 분들은 오히려 에어컨을 계속 켜놓는게 전기료를 아끼는 방법이라고 알려주고 있는데 이는 반만 맞고 반은 틀린 것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에어컨은 인버터 형과 정속형 두 가지가 있고 지속적으로 켜놓으면 전기료가 절약되는 형식은 바로 인버터형이기 때문에 본인 집에 설치되어 있는 에어컨이 어떤 형인지 확인을 반드시 해야 한다.
인버터 형의 경우 온도차에 따라 자동으로 실외기가 작동 조절을 하기 때문에 전기료를 아낄 수 있지만 정속형의 경우는 설계 자체가 절전기능 없이 항상 최대 출력으로 가동되기 때문에 중간 중간 전원을 꺼두는 게 맞다.
이러한 기본 지식 없이 무조건 인터넷이나 유튜브만 보고 에어컨을 작동 할 시 경우에 따라서는 전기료 폭탄을 맞을지도 모를 일이다.
정속형과 인버터형 어떻게 구분해야 할까
정속형과 인버터형의 구분에 대해서 일부 인터넷에는 쓰는 냉매가 다르기 때문에 이를 가지고 구분하거나 2011년도 이후면 인버터형, 이전이면 정속형이라고 말하지만 이는 틀린 말이라고 할 수 있다.
냉매의 경우는 제조사 마다 다를 수 있기 때문에 구분이 어렵고 2011년 이후에 구입한 에어컨 이라도 인버터형 에어컨 도입시기의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이 둘을 가지고 100% 정확하기 구분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가장 확실하게 확인하는 방법은 에어컨 옆의 표시를 확인하면 된다. 표시를 보면 정격능력에 ‘정격/중간/최소’라는 표시가 되어 있는데 이런 표시가 있는 경우라면 해당 에어컨이 인버터형 에어컨이라는 것을 뜻하며, 온도에 따라 출력 자체를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이렇게 나뉘어 있는 겁이다.
제습 모드가 일반 냉방 보다 전기료가 덜 나온다?
온라인을 뒤져보다 보면 제습 모드가 냉방보다 전기료가 덜 나온다는 말들이 있는데 이는 에어컨 작동 원리만 알만 아니다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보통 에어컨을 틀면 덥고 습한 실내 공기를 흡수하고 이걸 배출하는 과정에서 온도가 낮아진다. 이때 여기 모이듯 공기 중 수증기가 액화 되어서 배출되는데, 하지만 제습 모드는 바람 세기를 최소로 줄여서 내부의 습도를 최대한 유지하게 된다. 그래야 더 많이 수증기를 배출 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즉, 냉방과 제습 모두 둘 다 작동 원리가 똑같기 때문에 전기 요금 차이는 없다고 보는게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