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한국에는 연예인 못지않은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축구 선수가 있죠. 안정환의 뒤를 이어 꽃미남 국가대표로 불리는 조규성 선수. 그는 이미 한국 뿐만 아니라 일본과 미국 등 해외 반응이 더 뜨거울 정도로 남다른 인기를 보여주고 있죠. 그가 벤치에 앉아있는 영상이 처음 sns에 퍼지자 ‘대체 저 남자 누구냐’는 질문이 쇄도했죠. 덕분에 한국전에 관심이 없던 외국인들도 이번 경기 만큼은 챙겨 본 이들이 많았는데요.
지드래곤, 방탄소년단 등 유명 kpop 아이돌들이 인스타를 통해 응원을 전한 것도 한몫했죠. 마마무 휘인은 직접 카타르 현지에 찾아가 경기를 응원하는 모습을 찍어 올리기도 했는데요. 이런 와중 스타십 엔터가 아이브를 통해 선수들에게 선물을 전달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가 되었습니다.
얼마전 황희찬 선수가 인터뷰 도중 좋아하는 아이돌이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망설임 없이 ‘아이브’라고 대답했기 때문이었죠. 이런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조규성 선수가 장원영이 전달한 선물을 반송시켰다고 해 이슈가 되고 있는데요. 대체 그는 왜 자신의 팬이라는 장원영의 선물을 거절 할 수밖에 없었던 걸까요.
월드컵과 함께 스타가 된 조규성
모두가 안 될 것이라 예측했지만 우리 선수들은 포르투갈을 꺾고 16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브라질에 막혀 8강 진출의 꿈은 다음으로 미뤄졌지만 선수들이 카타르 월드컵에서 보여준 성과는 기대 이상이었는데요.
그간 대중에게 얼굴을 제대로 알리지 못했던 선수들도 이번 기회로 눈도장을 찍는 계기가 되었죠. 그중에서도 유독 많은 대중의 사랑을 받은 선수는 조규성이었습니다. 가나전에서 3분 만에 무려 2골을 넣으며 지고 있던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 놓았는데요. 그의 투혼으로 선수들은 탄력을 받아 후반전에 임할 수 있었죠. 황희찬이 포르투갈 전에서 넣은 쇄기골보다도 조규성이 더 기억에 남는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박지성, 안정환 그리고 손흥민 총 3명이 월드컵 본선에서 최다인 3골 기록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 경기에서 두 골을 넣은 한국 선수는 조규성이 최초인데요.
이제 선수들이 한국으로 돌아오자마자 조규성에게 광고주 러브콜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잘생긴 외모와 함께 뛰어난 실력으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기에 최고의 스타성을 갖췄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아이브와 장원영의 선물을 거절한 이유
얼마 전 카카오 레이블 산하 스타십 엔터가 카타르에 체류 중인 선수들에게 선물을 보내 화제가 되었는데요. 국가대표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훈련을 받을 때 아이브의 ‘일레븐’과 ‘에프터라이크’를 즐겨 듣는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스타십 임원들과 멤버들 모두 타지에서 고생하는 선수들에게 선물과 손글씨 편지를 보내자는 의견이 만장일치로 통과됐다고 하는데요.
그 중 장원영은 편지의 선수들 이름을 한명 한명 언급하며 사기를 북돋워 주었다고 하죠. 현재 연예인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조규성을 향해 ‘대표 미남 조규성 선수’라는 호칭을 붙여주기도 했는데요. 편지를 받은 황희찬 선수는 자신에게는 잘생겼다는 얘기가 없어 조금 서운했던 모양이죠. ‘조규성 분량만 왜 이렇게 많냐’며 실망했다는 장난스러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조규성 선수를 향한 애정이 더 느껴지는 손편지에 선수들이 질투를 한 것 같은데요. 하지만 아이브가 편지와 함께 보낸 담요와 손난로는 스타쉽 측으로 반송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팬들은 축구협회에서 값이 나가는 선물을 받는 것을 금지하고 있어 벌어진 일 같다고 추측하고 있죠.
응원조차 제대로 전달할 수 없는 것이 아이브의 손편지에 선수들의 차가웠던 마음이 싹 녹았을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더 멋진 모습으로 국가대표 선수들 한복을 빛내주기를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