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에는 생각 이상으로 충분히 나이가 찼음에도 결혼을 하지 않은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끼가 많고 외모가 출중한 사람들이 모여있는 연예계를 생각해 보면 연예인들이 40대, 50대가 되어도 결혼하지 않는 분들을 보면 때로는 의아하게 느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렇게 결혼을 하지 못하는 연예인들 중에는 본인은 결혼을 하고 싶지만 주변 사람들의 오해 때문에 결혼을 하지 못하는 분도 있다고 하는데요. 이미 52세의 중년 배우가 되었음에도 오해 결혼을 하지 못하고 있는 분은 바로 미중년 배우 김승수 씨 입니다.
김승수 씨는 과연 어떤 오해를 받았기에 아직도 결혼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인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미중년 배우
김승수 씨는 1997년 MBC 공채 탤런트 26기로 데뷔한 이래로 25년이 넘는 오랜 기간동안 꾸준히 활동을 하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김승수 씨는 과거 배우 데뷔 전 경기대학교 체육학과를 졸업하고 스포츠 이벤트 사업체를 운영하다가 꿈을 위해 잘 나가던 사업을 그만두고 배우로 전향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당시 연기에 대해서 아무 것도 몰랐던 그는 무작정 대학로에 극단에 찾아가 몇 달간 연기를 배워 운 좋게 공채 탤런트 시험에 합격해 배우로 데뷔하게 됩니다.
김승수는 2006년 드라마 <주몽>에서 주인공 ‘주몽’의 라이벌 ‘대소’ 역을 맡아 엄청난 인기를 얻은 바 있으며 이후 <광개토태왕>, <구르미 그린 달빛>, <가족의 비밀>, <쇼윈도: 여왕의 집>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열연을 펼치기도 했는데요.
그의 활동 기간이 25년이나 되었고 그 사이 쉴 새 없이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한 연기자 중 하나로, 호흡이 긴 작품을 쉴 틈 없이 연달아서 해내는 배우로도 유명하기도 합니다.
김승수 씨는 주연 • 조연을 가리지 않고 연기하며, 연기 폭이 넓어 악역에서부터 순정남까지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 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기 때문에 작가들이 선호하는 배우 중 한명이라고도 하는데요.
다양한 역할을 하지만 연기력에 관한 논란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한 수준이라고 볼 수 있죠. 이렇게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고 연기의 스펙트럼이 넓기 때문인지 쉬지 않고 여기저기 많이 나온다고 질려하는 사람도 그리 많은 것 같지 않은 것이 그의 장점이기도 합니다.
굳이 그의 단점을 꼽아 보자면 일각에선 그의 모습에서 ‘생계형 연기자’라는 부정적인 이미지가 비추어지기도 한다는 것인데요. 본인도 이러한 부정적인 의견을 잘 알고 있지만 여기에 대해서 그가 말하길 “CF를 꾸준히 찍는 톱스타가 아닌 이상 작품을 꾸준히 하지 않으면 경제적으로 힘들어질 수 있고, 꾸준히 들어오는 작품을 할 수 있는 것도 큰 행운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돌싱 아니고 미혼이에요
한편 1971년생으로 올해 52세인 김승수는 결혼한 적이 없음에도 극 중 캐릭터 때문에 ‘돌싱’이라는 오해를 받기도 했는데요.
술집에서 늦게까지 술을 마시고 있다가 팬들을 만나게 되면 “왜 이렇게 늦게까지 밖에 있냐”며 나무라는 사람들도 있고,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도 기자들이 “드라마에서처럼 집에서 아내 분에게 잘 해주시나요?” 같은 질문까지 받는다고 하죠.
하지만 그는 항상 주변에 결혼하고 싶다고 말을 하고 다니지만 사실 2011년 이후로는 연애를 해 본 적이 없다고 합니다. 김승수는 한 예능 프로에 출연해 “극중에서 아이를 키우는 돌싱남 역할을 하고 이혼한 역할도 해서 그런 걸 보고 진짜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또 좋은 사람 만나야지’라고 하는 분들도 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가 결혼을 안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밝힌 바로는 “저는 절대 비혼은 아니다. 10여년 전부터 결혼해야지 했는데 마음을 먹은 후부터 연애가 더 안 되더라. 이상하게 찾으면 그때부터 안 보이더라”고 설명하며 비혼은 아니고 결혼을 하고 싶지만 못하고 있다는 것을 둘러서 이야기 하기도 했습니다.
요리하는 사업가
최근 김승수 씨는 동창들과 함께 밀키트 사업을 매진하고 있습니다. 배우 김승수 씨는 본업 배우에만 집중을 하자는 주의였는데, 음식을 개발하는 사람들과 얘기를 하다 보니 아이디어를 주게 되면서 제품을 만들고 하는 것이 재미있었고 그 모습을 본 동창들이 제안을 하며 함께 밀키트 사업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전하였습니다.
실제로 배우 김승수 씨는 집에서도 80% 이상은 요리를 해서 먹으며, 어쩌다 과음으로 인해 거동이 불편할 때 말고는 직접 해 먹는다고 했는데요. 그는 배우 인지도를 내세워 홍보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참여하여 제품 개발도 하고 적극적으로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하죠.
한편 그의 요리 실력도 주목을 받았는데요. 배우 김승수 씨는 편스토랑에 출연하여 깜짝 놀랄 요리 솜씨를 선보였으며 JTBC <예능 쿡킹 : 요리의 탄생> 최종화에서 최종 우승을 하였습니다. 김승수 씨가 요리한 음식을 맛을 본 셰프들은 감탄은 자아내며 요리 실력을 인정하기도 했죠.
배우 김승수 씨는 사업을 하며 선행을 베푸는 것이 목표이며 매달 기부 협약도 맺은 상태이며 개인적인 꿈에 대해서 봉사 단체를 만들어 재단 같은 것을 하고 싶은 게 꿈의 한 가지임을 전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