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과 이혼하고 재혼 이후 본인의 삶의 여유를 즐기고 있는 이혜영이 최근 본인의 폐암 투병 사실을 고백하자 많은 분들의 이목을 끌었다
하필 결혼기념일날 선고 받아…
지난 3일 방송 되었던 ‘짠당포’ 첫 방송에서 게스트로 이혜영이 출연해 약 2년 전 결혼기념일에 폐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혀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이혜영은 “결혼기념일 10주년에 폐암 초기 진단을 받았다. 폐 일부를 절제해 노래를 잘 못하게 됐다”며 “아빠도 암으로 돌아가셨다. 내가 암 판정을 받기 전 날 엄마도 암 진단을 받았다. 암 세상이었다. 엄마는 미국에서, 난 한국에서 수술했다”고 밝혔다.
“병원을 나오면서 내 인생을 혼자 정리했다. 결혼 10주년인데 남편한테 전화해 ‘나 암이래’라고 하니 ‘무슨 소리 하는 거야?’라고 했다. 지난 2년 동안 그런 일을 겪었다. 항암 치료는 안 하고,떼어버리는 수술을 했다. 지금은 컨디션이 많이 좋아졌다. 성대 폴립도 암일까봐 떼어냈고, 추적 관찰하고 있다. 많이 회복 돼 제2 전성기를 맞아볼까 싶다.”라며 현재 상태를 알렸다.
폐암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에서 사망률 1위인 암 종이다. 2021년 국내 폐암 사망자는 인구 10만 명 당 36.8명으로 전체 암 중 가장 많았다. 특히 폐암 남성의 사망자 수는 10만 명 당 54.5명에 달한다.
날 버티게 해준 것은 긍정적 마음
어려운 상황에서 이혜영을 버티게 한 건 바로 긍정적인 마음이었다.병원을 찾은 이혜영은 “앉자마자 영상 결과를 확인하는데 아름다운 광채가 나는 거다. 색깔이 형광색에 핑크하고 하늘색하고 여러 색이 섞였더라”며 당시 자신의 눈에 비친 암세포 모습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독한 게 아름답다고 하더니만 빛나더라”고 담담히 털어놨다.이혜영은 “(의사가) ‘암이네요’ 하더라. 내 인생을 혼자 막 정리하는 거다”라며 “남편한테 ‘나 암이래’ 했다. 수술도 하고. 2년 동안 그런 일을 겪었다”고 밝혔다.
이어 “많이 회복돼서 제2의 전성기를 맞아볼까 한다”고 안심시켰고, 이를 들은 3MC는 그를 위로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상민 언급한 이혜영
이상민과 2005년 후 이혼 후 빚더미에 쌓였다고 털어논 이혜영은 6년 후인 2011년 연상의 사업가와 재혼했다고 밝혔다.이혜영은 “이혼 후 내 인생이 리셋됐다. 빚더미에 앉아 드라마, 예능, 홈쇼핑 등을 쉬지 않고 뛰었다.
‘내조의 여왕’ 촬영 중 뛰어나와 홈쇼핑을 할 정도로 열심히 일했다. 그러다 보니 빚도 갚고 돈도 모이기 시작했다. 그때부터 조금씩 벌며 ‘행복하게 살자’는 마음으로 사업을 정리하고 지분을 사회에 환원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홍진경은 당시 이혜영이 기부한 금액이 10억이라고 말하며 홍진경은 “언니가 딱 하루만 좋다고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담배 많이 피는 골초..
한편 이혜영 폐암 소식의 과거 한 네티즌의 이혜영 목격담이 화제가 되었다. 2003년 이혜영을 목격한 네티즌은 강남 포장마차에서 이혜영을 목격했다.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있었고 꽃무늬 긴 치마를 입고 있었다. 상당히 말랐고 담배를 계속 물고 있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