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2, 2024

“다 잃었지만 노래는 포기 할 수가..” 김건모, 가족과 친구까지 모두 잃은 후 다시 노래하는 모습 포착되자 결국..

가수 김건모가

끝없는 공백기 깨고 다시 기타를 잡았습니다. 가짜뉴스 광풍이 만든 또 한 명의 희 생양었던 김건모는 ㅅㅍ행 무혐의 판정을 받았 으나 4년을 날렸다. 여기에 이혼 아픔 겪었습니다. 자취를 감췄던 김건모의 근황. 술병 가득한 테이블 앞에 턱 수염이 거뭇하 게 올라온 초췌한 모습이 팬들을 눈물 흘리게 했습니다.

이 모습은 가수 박준희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뼛속까지 아티스트. 오랜 인연들”이라며 김건모의 모습이 담긴 사진 두 장을 올리면서 온라인 게시판 에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 김건모는 지인들과 편 안한 시간을 갖고 있는 듯 테이블엔 술병이 가득했다. 기타를 연주하고 있 는 모습이 4년 전과 다를 바 없으나, 이마에 딱 자리 잡은 주름과 턱수염 등을 다듬지 않은 얼굴이 안쓰러움을 자아냈습니다.

김건모의 4년 공백은 2019년 ㅅㅍ행 관련 논란과 함께 시작됐습니다. 당시 강용석 변호사가 운영했던 유튜 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당시 “여성 A씨가 2016년 8월께 서울 논현동 모 유흥주점에서 김건모를 만났고, A씨가 김건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을 한 것. 물론 김건모는 즉각 해당 의혹이 사실 이 아니라고 밝혔지만 A씨가 결국 강 용석 변호사를 통해 김건모를 강간 혐 의로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서 울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습니다.

당시 김건모는 “A씨가 누군지도 모른 다”고 강하게 혐의를 부인했으나,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하차하고 데뷔 25주년 콘서트도 취소했습니다. 또 개인적으로도 불행이 겹쳤습니다. 2019년 13세 연하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장지연과 혼인신고도 했으나, 결국 파 경을 맞이했습니다.

한편,

앞서 A씨는 지난 2016년 김건모 가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주점에서 자신을 폭행했으며 2019년 12월 강간 당했다며 김건모를 고소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관련 진술과 증거를 조사한 결과 2021년 11월 불기소 처분 을 내렸으나 A씨는 즉각 항고했습니다.

서울고등검찰청은 다시 수사를 벌였 지만 6개월여만에 재차 불기소 결정을 내렸고, 이후 A씨는 유튜브 채널 ‘가로 세로연구소’의 전 진행자 강용석 변호 사를 법률대리인으로 선임해 재정신 청을 제기했지만 끝내 기각하면서 3년 여만에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당시 재판부는 “신청인은 피의자를 강 간 혐의로 고소해 검사는 혐의 없음으 로 불기소 처분을 했다”며 “신청인이 제출한 모든 자료를 살펴보면 불기소 처분은 정당한 것으로 수긍할 수 있고 달리 부당하다고 인정할 만한 자료가 부족하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습니다.

2021년 11월 김건모는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으며 최초 폭로가 나온지 2년 만에 누명을 쓴 것이 인정되었지만, 김건모는 3년째 두문불출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김건모의 근황은 알려진 건 2022년 8월이었습니다. 당시 SBS 강경윤 기자가 팟빵 ‘매불쇼’ 유튜브에서 “김건모는 운동을 열심히 하면서 잘 지내고 있다고 들었다”며 “김건모가 자전거 열심히 타면서 지내고 있다곤 하지만, 멘탈이 좋을 수가 없다. 억울함이 법적으로 밝혀진다고 해서 회복될까요?”라고 전했습니다.

김건모는 IMF 시절

순금 182돈을 기부했던 적도 있습니다. 그는 과거 방 송된 MBC-TV ‘무한도전-토요일 토요 일은 가수다’에 출연했습니다. 유재석 은 그의 약력을 조명했는데요.

그는 히트곡이 넘치는 가수입니다. 받 은 상도 어마어마했죠. 한때 그는 “더 이상 상을 받지 않겠다”고 했을 정도 였죠. 김건모는 자리에서 일어서더니, IMF 시절을 언급했습니다. 그는 “금 모으기 운동 때 트로피에 순 금이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여 태까지 받은 트로피의 금을 모두 합치 니 순금 182돈이었던 것.

그는 그 돈을 모두 금 모으기 운동에 기부했습니다. 하지만, 기부 뒤 슬픈(?) 일화도 있었습니다. ‘나중에 금을 돌려 받는 줄’과 ‘아예 기부하는 줄’ 두 개의 줄이 있었는데요. 김건모는 사실 ‘나중에 금을 돌려받는 줄’에 서고 싶었으나, 취재 카메라가 너무 많았다는 것. 김건모는 “난 나중 에 돌려받으려고 했는데 카메라가 너 무 많은 거다. 그래서 182돈을 헌납했 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김건모가 182돈은 기부했을 당 시 일부 방송사의 실수로 182억을 기 부했다고 알려지며 세간의 화제가 된 바 있다.
해당 방송사는 이를 즉시 정정보도했 고 182억 기부 내용은 단순 해프닝으 로 끝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