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트로 경영 프로그램의 원조 격인 <미스터 트롯2>의 대항마로 떠오르며 수많은 트롯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불타는 트롯맨>. 8.3%라는 낮은 첫 방송 시청률로 시작했던 해당 프로그램은 현재 최고 시청률 15.2%를 기록하며 그야말로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그 덕분일까요. <불타는 트롯맨>에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히는 황영웅 씨에게도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죠.
그런데 얼마 전 연예부 기자 출신의 유튜버가 폭로한 내용에 따르면 황영웅 씨에게는 아주 끔찍한 과거가 있다고 합니다. 그동안 방송에 비춰진 황영웅 씨의 모습과는 180도 다른 이야기가 드러나면서 그를 응원하던 팬들 역시 패닉에 빠졌다는 소식인데요.
도대체 황영웅 그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한번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압도적 1위
사실 황영웅 씨는 <불타는 트롯맨>에서의 첫 등장부터 예사롭지 않은 인물이었습니다. 깔끔한 정장을 차려 입고 등장한 그는 순수하고 맑은 눈망울로 많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죠.
어디 그뿐이었나요. 그가 예선전에서 부른 곡은 ‘미운 사랑’ 이 곡은 과거 임영웅 씨가 부르며 말 그대로 전 국민적 히트를 기록했던 명곡입니다. 황영웅이라는 이름과 깔끔한 외모로 일단 시선을 사로잡는 데 성공한 그가 듣기 좋은 목소리와 안정적인 가창력으로 임영웅 씨의 ‘미운 사랑’을 부른다. 시청자와 심사위원단의 입장에서는 너무나 뚜렷하게 한 인물을 떠올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 사람의 정체는 바로 <미스터 트롯1>을 통해 인생의 전성기를 맞으며 대한민국 탑급 가수로 성장한 임영웅 씨였죠. 이후 황영웅 씨는 꾸준히 수려한 노래 실력을 뽐내며 ‘제2의 임영웅’이라는 영광스러운 별칭까지 얻는 데 성공했습니다.
또한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현재는 명실 상부 <불타는 트롯맨>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자리매김하기까지 했죠. 물론 이로 인해서 몇몇 네티즌들에게 질타를 받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가짜 임영웅?
그의 뒤에는 늘 ” ‘짭’영웅이다”, “임영웅 좀 그만 따라해라” 등의 비난이 따라붙었죠. 실제로 <불타는 트롯맨>에서의 황영웅 씨를 보고 있자면 그가 의도적으로 임영웅 따라잡기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첫 방송에서부터 임영웅 씨가 화제를 끌었던 곡을 성공했던 것은 물론 임영웅 씨가 자주 입는 정장 스타일까지 따라하고 있죠. 그렇다고 해서 황영웅이라는 그의 이름 석자까지 임영웅 씨의 카피캣은 아니라고 합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그는 1994년 출생자로 분명히 황영웅인 것이 맞다고 하죠. 그러니 어떻게 보자면 이름과 특기가 비슷한 김에 국민 스타인 임정웅 씨를 등에 업은 마케팅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모으는 데 성공한 영리한 전략이라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꾸준히 따라붙는 ‘따라쟁이’라는 부정적 인식. 그럼에도 불구하고 황영웅 씨는 수많은 팬들의 응원을 받으며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줘 왔습니다.
소속사 논란?
그런데 밑바닥부터 꾸준히 성장해 온 줄로만 알았던 황영웅 씨에게 실은 든든한 뒷배가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말 그대로 충격을 빚고 있다고 합니다.
황영웅 씨를 향한 부정적인 시선이 시작된 것은 그가 <불타는 트롯맨>의 심사위원 중 한 명인 조항조 씨와 같은 소속사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부터였습니다. 애초에 수많은 시청자들이 <불타는 트롯맨>을 사랑해왔던 이유는 <미스터 트롯2>와는 다르게 방송 이전에 언급되었던 각종 논란들이 적었기 때문이었죠.
소속사 논란, 편파 판정 논란, 우승자 내정 논란 등 참 많은 이슈로 문제를 빚어왔던 <미스터 트롯2>에 질린 팬들이 떠나 새롭게 자리를 잡은 곳이 바로 <불타는 트롯맨>이었습니다. 그러니 <불타는 트롯맨>에서조차 심사위원과 같은 소속사 출신의 참가자가 나왔다는 것은 시청자들에게는 말 그대로 청천 병력 그 자체로 다가올 수밖에 없었죠.
심지어 현재 황영웅 씨와 조항조 씨가 소속된 기획사 측에서는 반복되는 해명 요구에도 별다른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제보자의 놀라운 폭로
그런데 황영웅 씨를 향한 논란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그의 지인으로 알려진 한 제보자가 연예부 기자 출신 유튜버에게 폭로 메일을 보내며 숨겨왔던 그의 과거가 수면 위로 떠올랐기 때문이죠.
그의 과거를 향한 첫 번째 힌트는 다름 아닌 그의 ‘신체’였습니다. 방송에서는 언제나 팔다리부터 목까지 전부 가려지는 정장만을 고수해 온 황영웅 씨. 혹자는 그런 그를 보고 “신사 같다”, “옷차림이 단정해서 더 마음에 든다” 라고 말했지만, 사실 그가 정작만을 입어야 했던 이유는 따로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황영웅 씨의 몸을 뒤덮고 있는 각종 문신들 때문이었죠. 과거 사진으로 드러난 황영웅 씨의 맨몸 그 위에는 마치 일본의 ‘야쿠자’를 연상시키듯 험상궂은 이래지미 타투가 가득 새겨져 있었습니다. 사이즈 자체도 어마어마한 지라 기장이 꽤 긴 반팔티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양 팔뚝 아래로 삐져나올 정도였죠.
아무리 타투를 좋아한다는 매니아도 그 의미와 역사 때문에 꺼리기 마련이라는 ‘이레즈미’ 문신. 도대체 황영웅 씨가 이런 스타일의 타투를 시술 받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는지 궁금해집니다.
충격적인 과거
여기에 이어지는 폭로 내용은 더욱더 충격적이었습니다. 다름 아닌 황영웅 씨가 과거 한 사람을 마구 때려 상해죄로 처벌까지 받았다는 것이었죠. 다른 죄명은 많이 들어봤어도 ‘상해’라는 단어는 조금 낯설게 느껴지는데요.
사실 이 죄는 그저 욕설을 내뱉거나 몇 대 치고 받으며 싸운 것만으로는 성립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상대방을 살짝 다치게 하거나 폭언을 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사람에게 영원히 남을 후유증이나 신체 정신적 장애를 유발한 사람에게만 내려지는 죄목이라고 하죠.
심지어 그 처벌 역시 7년 이하의 징역이나 10년 이하의 자격 정지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으로 일반적인 죄목보다 3배 이상 높은 편입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많은 분들이 그 처참함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타인에게 위협을 가한 것으로도 모자라 씻을 수 없는 장애까지 남겼다니요.
그러나 아직 경연이 진행 중이기 때문인지 현재 황영웅 씨 본인과 소속사는 해당 폭로의 진실 여부에 대해 아무런 대응도 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불타는 트롯맨>의 서혜진 pd 역시도 그 책임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이죠.
아니 어쩌면 꼼꼼하기로 소문난 디테일의 여왕 서혜진 pd가 이 사실을 미리 알고 있었을 가능성은 전혀 없는 걸까요.
서혜진pd의 큰 그림?
사실 지금까지 서혜진 피디가 만들어온 방송 프로그램들을 보면 언제나 크고 작은 논란들이 뒤따랐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조작 논란에 시달렸던 sbs의 <스타킹>부터 시작해서 연예인 부부의 현실을 보여준다더니 실은 대본이 있었던 것이 드러난 <아내의 맛>, 출연자가 학생 시절 동급생을 심하게 괴롭혔다는 사실이 드러난 <미스트롯 시즌2>까지. 그렇지만 오히려 해당 방송들은 이런 논란으로 인해 일명 노이즈 마케팅에 성공하며 대부분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죠.
이런 상황들을 살펴보자면 문득 한 가지 궁금증이 생기는데요. 어쩌면 서혜진 pd가 미리 황영웅 씨의 과거를 알고 이용하려던 건 아닐까? 이런 의심이 드는 이유는 서혜진 pd가 이미 <불타는 트롯맨>에서도 각종 어그로를 끌어온 바 있기 때문입니다.
경쟁 프로그램의 마스터인 장윤정 씨의 남편 도경완 씨를 진행자 자리에 앉히더니 과거 논란과 학력 위조 논란 등으로 구설수에 올랐던 홍진영 씨까지 심사위원으로 캐스팅을 했죠. 이처럼 화제성 어그로를 끌어서라도 시청률을 올리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는 그녀라면 충분히 황영웅 씨의 소속사 상황과 그의 과거 전력을 알고 일부러 이를 활용해 온 것일 수도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황영웅 씨 역시도 서혜진 pd의 각본에 이 용당하고 있는 건 아닐까 싶어지는 대목이죠. 이처럼 의심의 의심이 꼬리를 물고 이어지고 있는 지금 부디 황영웅 씨가 직접 지금까지 폭로 된 자신의 과거와 <불타는 트롯맨> 속 논란에 대해 깨끗하고 솔직한 해명을 해주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