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 2025

“그동안 참고 있었지만 솔직하게 다 말하겠다..”문가비, 정우성 아들 낳은 이후 처음으로 입을 열자 결국..

마침내 침묵 깬 문가비

모델 문가비가 배우 정우성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의 근황을 공개하며 처음으로 심경을 고백했다.문가비는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올리며 그동안 침묵했던 이유를 밝혔다. 그는 “모든 억측을 인정해서가 아니라, 단지 제 아이와 아이 아버지인 그 사람을 지키기 위해서였다”라며 입을 열었다.

문가비는 아이와 정우성을 둘러싼 소문들에 대해 “제가 교제한 적도 없는 남성과 몇 차례 만남 후 임신했으며, 이후 양육비를 목적으로 결혼을 요구했으나 거절당해 합의 없이 출산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며 황당한 루머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어 “개인적으로 올린 글마저도 누군가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무언가를 얻기 위해 공개한 것이라는 말까지 나왔다”고 덧붙이며 그간의 고충을 털어놓았다.

또한 그는 정우성과의 관계에 대해 “2022년 한 모임에서 처음 만난 뒤 서로를 알아가며 좋은 만남을 이어갔다”며 “2023년 마지막 날까지도 관계를 유지했지만, 2024년 1월을 마지막으로 단 한 번도 대면한 적이 없다”고 전했다. 문가비는 자신이 임신을 이유로 결혼이나 그 밖의 어떠한 것도 요구한 적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아버지로서의 정우성

문가비는 글을 통해 정우성과의 아이 출산이 두 사람의 합의 아래 이루어진 일이라고 밝혔다. 그는 “자연스럽고 건강한 만남 속에서 과분한 선물처럼 찾아온 아이를 만나기로 한 것은 부모인 두 사람 모두의 선택이었다”며 출산을 둘러싼 루머를 일축했다.

하지만 두 사람의 관계는 결혼이라는 방향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정우성의 소속사 또한 문가비가 공개한 아이가 정우성의 친자임을 인정하며 “양육 방식에 대해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며, 정우성은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tvN ‘프리한 닥터’의 패널은 측근의 말을 인용해 “정우성과 문가비는 서로 사랑한 적이 없다. 그들이 결혼하지 않은 이유는 사랑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두 사람의 관계를 설명했다. 이 발언은 또다시 많은 화제를 모았다.

평범한 행복을 꿈꾸며

문가비는 최근 연예계 활동을 쉬며 육아에 전념하는 근황을 공개했다. 그는 아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한 아이의 엄마가 되어 이런 글을 공개적으로 쓰려고 하니 떨리는 마음에 걱정이 앞선다”며 “이제는 조금 더 평범한 행복을 누리며 살아가고 싶다”고 밝혔다.

사진 속 문가비는 아들에게 책 ‘네가 태어난 날엔 곰도 춤을 추었지’를 읽어주고 있었다. 그는 “아이가 실수로 태어난 것이 아니라, 두 사람의 선택으로 온 소중한 존재”라고 강조하며 “아이를 키우는 매 순간 설렘과 행복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아이의 출생과 두 사람의 관계를 둘러싼 억측과 편견에 대해서는 단호히 반박했다. “현재 두 사람의 관계가 결혼이라는 형태가 아니라고 해서 아이가 불행할 것이라 단정 짓는 것은 옳지 않다”고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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